SON 낭만 최대치! '왓츠 인 마이 백'...3년 전 손흥민과 찍힌 장면 인화→소장한 싱가포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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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의 제이콥 말러가 손흥민과의 추억을 항상 소지하고 다녔다.
제이콥 말러가 지난 5일(한국시간) 자신의 가방 안에 든 물건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이른바 '왓츠 인 마이 백(What's in my bag)'이라고 불리는 콘텐츠로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는 영상이 유행이다.
말러는 자신의 가방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가장 먼저 사진 한 장을 꺼냈다. 이는 지난 2023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맞대결 사진이었다. 당시 선발 출전했던 말러는 손흥민과 함께 찍힌 사진을 인화해 소지하고 있었다.
말러는 해당 사진을 소개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과 맞붙었던 사진이 있는데, 내게는 꽤 의미가 큰 장면이다"라며 "아시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과 맞대결을 펼쳤다는 사실이 제 커리어에서 자랑스러운 순간으로 남아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함께 다정하게 찍지는 못했다. 손흥민과 경기 중 함께 그라운드 위에서 찍힌 사진을 직접 인화해 가방에 넣고 다닌 것. 그럼에도 말러는 환하게 웃으며 해당 사진을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해당 경기는 한국이 5-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조규성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후반에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에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이 차례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챙겼다. 당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던 말러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차전에서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더욱이 싱가포르 홈이었던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만큼 아쉬움을 더했다. 당시 한국은 이강인과 손흥민이 각각 멀티골을 신고했고, 주민규, 배준호, 황희찬까지 골맛을 보며 7-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편 2000년생 말러는 2017년 자국 리그인 영 라이언스에서 데뷔한 뒤, 마두라 유나이티드를 거쳐 현재는 탬파인스 로버스에서 활약 중이다. 꾸준하게 활약해 재차 손흥민과 마주할지 큰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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