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토트넘, 49년 만에 2부리그 강등 위기”…표류하는 투도르 임시 감독 “선수들은 울거나 싸우거나 둘 중 하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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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다. 리버풀전을 앞둔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은 “울거나 싸우거나” 둘 중 하나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강등권과 승점 1점 차이다.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전을 앞두고 있다. 1977년 이후 1부 리그에서 2부리그로 강등될 첫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시즌 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투도르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지만 생각처럼 반등은 없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5 패배를 포함해 공식전 4연패, 프리미어리그 3연패에 순위는 16위다.
경질설까지 돌고 있는 상황. 투도르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쉬운 상황이 아니고, 쉬운 순간이 아니다. 상황을 바꾸는 것은 큰 도전이다. 울 수도 있고 싸울 수도 있다. 희생자가 될 수도 있고 무언가를 바꿀 수도 있다. 난 선수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병은 반이 비어 있거나 반이 차 있다. 여기에 꽉 찬 것은 아무것도 없고, 빈 것들이 많다. 지만 어려운 순간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지나갈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 위기를 바꿀 용기를 가지고 일어서는 선수들이 나중에 더 나은 사람과 선수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모든 대회에서 6연패를 했다. 12월 28일 이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리버풀 원정에서 문제점들을 털어내야 한다. 안필드는 토트넘이 지난 모든 대회에서 17골을 허용했던 경기장이다. 주중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치르고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와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탈출 싸움을 하는 중요한 홈 경기를 마주한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토트넘이 100% 최정예로 나설 수 없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주앙 팔리냐는 부상으로 리버풀 원정길에 오르지 못한다. 이브 비수마는 부상을 입었고 코너 갤러거는 발열로 출전이 의심스럽다.
판 더 펜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레드카드로 출장 정지 상태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모하메드 쿠두스 같은 선수들은 장기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에 투도르 임시 감독은 “선발 11명을 구성하는 데 많은 문제가 있다. 내 커리어에서 이런 상황을 가져본 적이 없다. 매우 이례적이지만 이런 점을 수용하고 싸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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