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까지 2주 밖에 안 남았는데…롯데 68홀드 필승조-마무리는 언제쯤 돌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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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정규시즌 개막전까지 2주의 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의 필승조들은 아직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최준용, 김원중의 마운드 복귀 시점은 언제가 될까.
롯데는 지난 1월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출발에 앞서 두 가지 악재와 맞닥뜨렸다. 바로 롯데의 셋업맨 최준용과 김원중의 부상이었다. 두 명의 부상은 너무나도 불운했다.
마무리 김원중은 지난해 12월 하순 개인훈련을 위해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상대 차량의 과실이 100%인 사고. 차량을 폐차해야 할 정도로 큰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원중은 늑골이 미세 골절되는 부상을 겪게 됐고, 1차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밟됐다.
좋지 않은 소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준용도 1차 캠프 명단에서 빠졌었다. 최준용 또한 2026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개인 훈련을 하던 중 부상과 마주했다. 데드리프트를 하는 과정에서 복압을 세게 가져갔는데, 이로 인해 늑골 염좌 부상을 당했다.
그래도 공백기가 길어져야 하는 부상은 아니었던 만큼 최준용과 김원중 모두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에는 정상적으로 합류했다. 최준용은 연습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으나, 캠프 합류 직후부터 불펜 투구를 하는 등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원중의 경우 2차 캠프에는 합류했으나, 불펜 피칭까지는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미야자키 캠프가 끝나갈 무렵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롯데가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준비 과정이 좋았던 셈이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김원중은 지금도 하루 또는 이틀 휴식을 취하는 일정을 통해 80% 이상의 강도로 30구 내외의 불펜 피칭을 해 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정규시즌 개막까지 2주의 시간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이들이 본격적으로 실전 감각을 쌓게 되는 시점은 언제가 될까. 김태형 감독은 최준용과 김원중의 물음에 "지금 불펜 피칭은 하고 있다. 조만간 경기네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몸을 만들고 마운드에 오르기 위한 빌드업이 더 빨랐던 최준용이 먼저 경기에 투입되고, 김원중도 머지않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전망. 일단 김원중은 조만간 라이브피칭을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의 허리와 뒷문을 책임지는 선수들이 아직까지 실전을 치르지 못한 것은 분명 우려 요소다. 하지만 최준용과 김원중 모두 어떻게든 개막전에는 맞추겠다는 각오다. 그만큼 책임감이 있는 선수들이기도 하다.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KBO로부터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박진이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수술, 한동희도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가능해진 암울한 상황에서 롯데 필승조가 큰 문제 없이 시즌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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