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산 1490억, 손흥민이 막대한 돈과 축구 실력을 가질 수 있었던 원동력 “난 항상 내가 최고라고 생각…훈련 때도 마찬가지” 톱 클래스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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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LAFC)은 겸손하다. 최정상에 있어도 동료들을 위하고 스스로를 낮춘다. 하지만 잔디 위에 올라서면 달랐다. 마음 한 켠에 자신을 최고라고 생각하고 담금질했고, 경기장을 누볐다.
손흥민이 최근 패션잡지 ‘에스콰이어’와 인터뷰를 했다. ‘에스콰이어’와 인터뷰에서 그는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 개인적인 루틴, 훈련·경기 중 자신에게 늘 되뇌이는 말들을 공개했다. 이 중 일부분이 19일(한국시간) 패션잡지 에스콰이어 ‘싱가포르’판을 통해 알려졌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10년 동안 뛰었던 토트넘 홋스퍼를 뒤로하고 LAFC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골든부츠), 커리어 사상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유로파리그 우승)을 했지만 계약 기간 1년 남은 시점에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행복축구를 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에서 MLS 역대 최고액으로 이적한 손흥민. ‘타임즈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손흥민은 매년 약 1120만 달러(약 166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커리어에서 프로 계약 수입을 포함해 경기장 밖에서 수입까지 더하면 총 1억 달러(약 1490억 원)에 가까운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손흥민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손흥민은 ‘에스콰이어’ 질문에 “저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다. 그분들을 생각하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동기부여와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10년 넘게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었던 루틴도 궁금했다. “특별한 루틴이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던 손흥민은 “시즌 중에는 적어도 밤 11시까지는 자려고 노력한다. 아침 7시에 정확히 일어나려고 애쓴다. 오랫동안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알람 없이도 보통 그 시간에 일어난다. 몸이 자동으로 반응해서 7시 전에도 일어나는 편”이라고 답했다.
프로 생활을 하면서 스스로에게도 계속 주문을 걸었다. “자주 되뇌이는 문장이 있나”는 질문에 그는 “‘나는 최고다’라고 되뇌인다. 그것이 현실이 되든 안 되든, 나는 항상 스스로를 최고라고 생각한다. 훈련장에서든 경기장에서든 속으로 ‘나는 최고다’고 외친다. 무슨 일을 하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즐겁게 해야 하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이것들이 내가 가장 많이 되뇌는 문구들”이라고 설명했다.
매 경기 어떤 순간이든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팬들이 있기에 축구가 있다. 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 팬들이 없다면 축구는 존재할 수 없다. 나에게 팬들은 가장 큰 기쁨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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