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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눈물 펑펑' 대통곡 만들었던 그 남자가 온다...'월드컵 상대' 멕시코, 3월 A매치 명단 발표→'악연' 오초아 포함

작성일: 2026.03.23 02:0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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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대결을 앞둔 멕시코 대표팀이 3월 A매치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이름은 베테랑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였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멕시코축구협회를 통해 친선경기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멕시코는 이달 29일 포르투갈, 4월 1일 벨기에를 상대로 미국에서 평가전을 치르며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

이번 일정은 유럽 플레이오프 D조에 속한 팀들을 대비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멕시코는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경쟁해야 하는 만큼 유럽 스타일의 팀들과 실전 점검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오초아의 복귀가 화제를 모았다. 장기간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멀어졌던 그는 약 8개월 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주전 골키퍼 루이스 말라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경험 많은 자원을 대체 카드로 선택한 셈이다.

2005년 A대표팀에 데뷔한 오초아는 150경기 이상을 소화한 멕시코의 상징적인 골키퍼다. 오랜 세월 대표팀 골문을 지켜온 그는 여전히 큰 경기 경험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축구와의 인연도 깊다.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고전했고, 당시 오초아의 선방 속에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와일드카드로 참가해 한국과 맞붙으며 다시 한 번 인상적인 장면을 남긴 바 있다.

이번 대표팀 복귀로 오초아는 월드컵 무대와의 인연을 이어갈 가능성도 커졌다. 2006년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이어온 월드컵 출전 기록을 6회로 늘릴 기회를 잡은 것이다.

만약 본선 무대에 다시 선다면, 오초아는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또 한 번 월드컵에서 마주하게 된다. 8년 만의 재회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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