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故안재환 사별후 고통 고백 "루머 덥쳐..싸우기를 포기했다"('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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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신애 기자] 정선희가 남편인 안재환을 사별한 뒤 따랐던 고통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방송인 정선희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영자는 정선희에게 "남편을 잃었는데 왜 선희를 욕하는 거냐. 일도 끊기고. 왜 얘한테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악플을 다냐"며 안재환의 사망과 관련한 루머로 정선희가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을 언급했다.
이에 정선희는 "소문 몇 개가 사실처럼 자리 잡았다. 적극적으로 해명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었다. 나도 구멍이 많았다. 싸우기를 포기했다. 너무 루머가 해일처럼 덮치니까 숨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선희는 "이경실 언니가 장례식 끝나면 더 힘들 것이라고 하더라. 나는 그때 주사를 맞고 다니고 멘탈이 붕괴됐던 시기였다. 언니가 따귀 때리듯이 정신차리라고 해줬다. 그러고 현실로 돌아왔는데 '웃는 것도 끔찍해', '주변에 몇 명이 세상을 떠났는데 웃냐'는 댓글이 많았다. 인생 끝났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에서 사별로 남편 잃고 웃음을 준다? 상상도 못한다"고 전했다.
정선희는 "매스 든 의사들이 오는 꿈, 생매장 당하는 꿈을 몇 년을 꿨다. 가위만 3년을 눌렸다"며 "기자회견을 할 준비가 안 되었고, 도망가고 싶었다. 그때 경실 언니가 무뚝뚝하고 투박하게 다가왔다. 언니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안했다. 그래서 견뎠던 것 같다"며 고마워 했다.
당시에 대해 이영자는 "그때는 정선희, 홍진경 밖에 안 보였다. 편협한 사랑이 된다. 나는 이성적이지 못하고 감정이 앞섰다. 아픈 것도 너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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