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야구를 망친다"→베테랑 격분, "우리가 잘하는 걸 왜 문제 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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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우리가 잘하는 걸 왜 문제 삼나.”
최근 메이저리그를 둘러싼 가장 뜨거운 논쟁 중 하나는 LA 다저스의 과도한 전력 보강이다. 막대한 투자와 연이은 성공으로 리그 판도를 지배하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다저스가 야구를 망치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팀 내부의 시선은 전혀 다르다.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인 미겔 로하스는 이러한 비판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그는 “다저스는 야구에 매우 좋은 존재”라며 “다른 팀들이 패배의 이유를 찾기 위해 누군가를 탓하는 것뿐”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우리는 어떤 것도 정당화할 필요가 없다. 누구의 인정도 구하지 않는다”며 “지난 2년 동안 우리가 이룬 것을 모든 팀이 원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다저스는 최근 2년간 월드시리즈를 연속 제패하며 명실상부 메이저리그 최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전력, 운영, 성적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일각에서는 샐러리캡 도입 필요성을 주장하며 다저스의 공격적인 투자 방식을 문제 삼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오히려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가 브라이스 하퍼다. 하퍼는 “나는 다저스가 하는 방식을 정말 좋아한다”며 “그들은 돈을 쓰고, 팀을 비즈니스처럼 제대로 운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람들은 단순히 돈만 쓴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드래프트와 육성 시스템이 매우 뛰어나다”며 “선수를 키운 뒤 트레이드하고, 필요한 곳에 투자하는 구조가 완벽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스타 매니 마차도 역시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거친 표현을 섞어가며 “모든 팀이 그렇게 해야 한다. 이건 야구에 정말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구단 역시 논쟁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다저스 단장 브랜든 고메스는 “우리를 증명하는 건 오직 우승뿐”이라며 “매년 더 좋은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고, 결국 목표는 챔피언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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