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발동 걸린 컵스 미쳤다…간판타자 1731억에 잡더니, GG 2회 수상자도 1506억 연장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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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두 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탄탄한 수비력을 탐내는 구단들로 인해 이번 겨울 수많은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섰던 니코 호너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니코 호너와 6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컵스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스토브리그가 끝났는데, 뒤늦게 지갑을 활짝 열고 있다. 지난해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면서 컵스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과 6년 1억 1500만 달러(약 1731억원)의 연장 계약을 맺더니, 호너와도 미래를 약속했다.
호너는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4순위로 컵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은 호너는 2년 동안 이렇다 할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었는데, 2021년 44경기에서 45안타 타율 0.302 OPS 0.751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내며 주전으로 도약했고, 이후 펄펄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처음 주전으로 도약한 2022년 호너는 135경기에서 135안타 10홈런 20도루 타율 0.281 OPS 0.737를 기록했고, 2루수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호너는 이듬해에도 175안타 9홈런 68타점 43도루 타율 0.283 OPS 0.729로 활약했고, 2024년에도 159안타 7홈런 48도루 31도루 타율 0.273 OPS 0.708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해 호너는 다시 한번 비상했다. 156경기에서 178안타 7홈런 61타점 29도루 타율 0.297 OPS 0.739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또 한 번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에서 황금장갑을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다.
준수한 공격력과 폭발적인 스피드,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만큼 호너는 이번 겨울 내내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섰다. 특히 코디 벨린저와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뉴욕 양키스가 센터 내야를 보강하기 위해 호너의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 어떤 팀도 호너를 탐내지 못하게 됐다.
'MLB.com'을 비롯해 'ESPN' 등의 보도에 의하면 구체적은 금액은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호너와 컵스의 계약 규모를 6년 1억 달러(약 1506억원)이라고 밝혔다. 계약 합의가 끝난 만큼 공식 발표도 조만간 이루어질 예정이다.
'MLB.com'은 "27일 경기 후, 리글리 필드에서 컵스가 워싱턴에 4-10으로 패한 직후, 호너가 새로운 계약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컵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전제로 호너와 6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으며, 주말 중 공식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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