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홈런포로 100억 몸값 증명' 한화 개막시리즈 10득점→10득점 대폭발, 연이틀 키움 잡았다 [대전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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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또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터졌다. 한화가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전날(28일) 키움과의 개막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0-9 승리를 거둔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도 장단 13안타를 폭발하며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1~9번 타순을 구축했고 선발투수 왕옌청을 내세웠다.
키움이 구성한 1~9번 타순은 이주형(중견수)-안치홍(지명타자)-트렌턴 브룩스(1루수)-박찬혁(좌익수)-김건희(포수)-어준서(유격수)-오선진(3루수)-최재영(2루수)-이형종(우익수). 선발투수는 하영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취 득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2회초 1사 후 김건희가 우중간 안타, 어준서가 중전 안타를 날린 키움은 2사 후 최재영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작렬하면서 2점을 쓸어 담았다. 최재영은 프로 데뷔 첫 타석에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하며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을 맞았다.
그러자 한화도 반응했다. 2회말 채은성의 타구가 유격수 어준서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뜻하지 않게 기회를 잡은 한화는 최재훈이 좌중간 안타를 친데 이어 심우준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리면서 1점을 만회했고 오재원이 중전 적시타를 작렬, 3-2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중간 안타를 치면서 다시 한번 공격에 불을 지핀 한화는 강백호가 좌중월 2점홈런을 폭발, 5-2로 달아날 수 있었다. 강백호는 한화 이적 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4회말 공격에서도 2점을 추가했다. 페라자가 중전 안타, 문현빈이 우전 안타를 날렸고 노시환이 볼넷을 골랐다. 1사 만루 찬스에 나온 강백호는 좌측 외야로 빗맞은 타구를 날렸고 키움이 어리숙한 수비로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적시 2루타로 이어지는 행운을 맛봤다. 그렇게 주자 2명이 득점한 한화는 7-2로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
키움은 6회초 이주형이 몸에 맞는 볼, 안치홍이 좌전 안타, 박찬혁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김건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은 것이 전부였다.
한화도 6회말 페라자가 우측 몬스터월을 직격하는 안타, 문현빈이 볼넷, 노시환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강백호의 타구가 유격수 어준서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주자 2명이 득점, 9-3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고 채은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기어코 10점째를 채웠다.
키움은 7회초 조동욱의 폭투에 힘입어 3루주자 김태진이 득점, 1점을 따라갔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한화는 강백호가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페라자가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이틀 연속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은 5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남기고 KBO 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까지 신고했다. 왕옌청에 이어 김도빈, 윤산흠, 조동욱, 정우주가 차례로 던졌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2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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