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입? 사실상 합의 가까웠었지" 韓 만나는 오스트리아 감독 깜짝 발언..."18살에 데려오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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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랄프 랑닉 감독이 과거 손흥민을 영입할 뻔했던 스토리를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내달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2026년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오스트리아와 맞붙는다.
앞서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0-4 완패를 당했다. ‘가상의 남아공’이라는 시뮬레이션 속에서 치른 경기였지만, 전·후반 각각 두 골씩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결과도 뼈아팠지만, 경기 내용 역시 긍정적으로 보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우려를 키웠다.
이와 반대로 오스트리아는 절정의 분위기를 뽐냈다. 이들은 가나와의 맞대결에서 무려 5골을 터뜨리며 골 잔치를 벌였다. 특히 5골 모두 다른 선수에게서 나왔다. 어떤 선수든 득점할 능력을 갖췄다는 점이 홍명보호 입장에서 경계해야 할 요소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랄프 랑닉 감독은 한국 팀에 대해 분석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오스트리아 매체 'KURIER'은 "한국은 수비 시 많은 선수를 내려 배치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랑닉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랑닉 감독은 "한국은 매우 조직적이고, 전술적으로 규율이 잘 잡혀 있으며, 빠른 선수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환 플레이가 뛰어난 팀이다. 우리가 쉽게 세네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도권을 잡고 길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랑닉 감독은 한국을 반전이 있는 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대는 두 가지 얼굴을 보여줬다. 대패 이후라서, 분명히 경기력이나 태도를 끌어올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할 거라고 본다. 이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깜짝 발언을 하기도 했다. 'KURIER'은 "주장인 동시에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전망이다. 랑닉 감독은 과거 손흥민이 18세였을 때, 함부르크에서 호펜하임으로 영입하려 했던 일화를 전했다"라며 말을 이었다.
손흥민은 18세의 나이에 함부르크에서 데뷔하며 뛰어난 잠재력을 증명했다. 당시 랑닉 감독은 호펜하임 사령탑을 맡고 있었다. 그는 “사실상 합의에 가까웠다”며 "내일 손흥민을 다시 보면 반가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이 호펜하임에 정말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결국 토트넘 훗스퍼의 레전드가 됐다. 그때 우리 팀에 손흥민과 같은 선수가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이적은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 훗스퍼, 그리고 현재는 LAFC에서 활약 중이다.
한편, 지난 코트디부아르전 후반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이 예고된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내일 경기는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본다"라며 정예 멤버를 내세우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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