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韓 축구 3일 만에 '또 4실점' 수비 와르르 무너졌다→미국에 1-4 충격패...이민성호, 아시안게임 앞두고 수비 불안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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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일본을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던 이민성호가 미국에 패하면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어느 정도 점검을 마쳤다. 다만 이날 4실점 패배를 당하면서 지난 28일 성인 대표팀이 코트디부아르에 0-4로 패한 뒤, 3일 만에 재차 4골을 허용한 채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이 31일 오후(한국시간) 천안에 위치한 코리아 풋볼 파크에서 열린 미국 U-22와의 맞대결에서 1-4로 패했다. 직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던 한국은 1승 1패로 여정을 매듭지었다.
이번 매치업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인해 이뤄졌다. 당초 이민성호는 튀르키예 전지 훈련을 통해 다가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세계 정세를 고려해 국내 훈련으로 선회했고, 급하게 일본 및 미국과 친선전을 소화했다.
일본과의 맞대결에서는 우위를 점했다. 당시 한국은 전반 34분 이영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4분 양민혁의 패스를 받은 이영준이 재차 골망을 흔들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35분 한 점을 헌납했으나 2-1로 웃었다.
미국전은 일본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에 총 10명에 변화를 줬다. 이날 이민성 감독은 한태희, 박성훈, 이현용, 조준현, 김명준, 박승호, 윤도영, 김민수, 배현서, 강민준, 강상윤을 내세웠다.
미국전에서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이른 시각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전반 7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리드베이커-휘팅에게 실점했다.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김명준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박승호가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미국의 공격은 거셌다. 3분 뒤 루크 브레넌의 슈팅이 한국 수비에 맞고 굴절돼 다시 주도권을 내줬고, 전반 33분 리드베이커-휘팅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해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에 추격을 위해 분투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오히려 산티아고 카스타네다에게 쐐기골을 얻어 맞아 1-4로 패했다.
이번 소집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에 목적이 있다. 두 차례 맞대결에서 보완점을 체크하며 다가올 실전에서 실수를 줄이는 게 목표다. 이민성호는 앞으로 본 대회 전까지 한 차례의 소집 기회가 남아 있다. 더욱 내부 정비를 철저히 한 뒤 아시안게임으로 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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