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참혹하다' 대체 왜 이렇게 된 건가...'월드컵 4회 우승' 빛나는 이탈리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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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충격적인 결과였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또다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간) 보스니아 제니카에서 열린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A 결승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붙어 승부차기 끝에 패배를 당했다.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1-1로 균형을 이루었지만, 승부차기에서 1-4로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세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는 굴욕을 겪게 됐다. 2006년 독일 대회 우승 이후 세계 정상급 팀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본선과 인연이 끊겼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로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탈락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더 컸다. 전통의 강호가 세 차례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경기 초반 흐름은 이탈리아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15분 모이세 킨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전반 막판 변수가 발생했다.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 경기 양상은 완전히 뒤집혔다. 수적 우위를 점한 보스니아는 지속적으로 압박을 이어갔고, 후반 34분 에딘 제코의 도움을 받은 해리스 타바코비치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는 갈리지 않았다. 결국 운명의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보스니아는 네 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시키며 침착함을 유지했다. 반면 이탈리아는 첫 번째 키커와 세 번째 키커가 연이어 실패하며 무너졌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이번 승리로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두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2년 만에 다시 세계 무대에 나서게 됐다.
반면 이탈리아는 또 한 번 좌절을 경험했다. 월드컵 4회 우승이라는 화려한 역사와 달리, 최근 국제 무대에서의 부진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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