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좋잖아요" 오타니도 ABS에 반했다! 볼→스트라이크로 분위기 반전, 결국 위기 탈출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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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의 덕을 봤다. 볼 판정을 받았다면 불리한 볼카운트가 됐을텐데, ABS 챌린지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덕분에 상대를 몰아붙일 수 있었다. 결과는 다음 공으로 삼진. 오타니의 올 시즌 세 번째 탈삼진이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다저스의 개막 후 5번째 경기에 선발타자 겸 1번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6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타석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중에는 ABS의 효과를 봤다.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1, 2루 위기에서 ABS 챌린지를 통해 볼을 스트라이크로 바꾼 뒤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CJ 케이퍼스를 상대한 오타니는 초구 커브 파울로 스트라이크를 선점했다. 2구 스플리터는 바깥쪽으로 빠지면서 볼이 됐다. 이어 3구째 낮게 파고든 포심 패스트볼에 주심의 볼 판정이 나왔다. 이후 오타니와 포수 윌 스미스가 바로 머리를 두드리며 ABS 챌린지를 신청했다. 결과는 스트라이크.
ABS 챌린지 덕분에 볼카운트 2-1이 1-2로 바뀌었다. 오타니는 4구째 커브를 낮게 떨어트려 케이퍼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오타니의 세 번째 탈삼진이 나왔다.
4회초에도 한 차례 ABS 챌린지 요청이 있었다. 2사 후 리스 호스킨스 타석에서 초구 볼이 스트라이크로 정정됐지만 이후 2루타를 맞았다. 오타니는 6회까지 계속해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경기 후 오타니는 "보는 분들에게도, 하는 사람들에게도, 심판 분들에게도 전체적으로 좋지 않나 생각한다"며 ABS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경기 도중 비가 내리기 시작해 계속해서 마운드가 젖은 상태로 치러졌다. 오타니는 "좋은 상태로 마운드에 올라갔는데 날씨 탓도 있고 마운드가 조금 어려웠다. 그래도 첫 경기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좋은 스타트를 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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