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2110억 잭팟계약 임박, ML 유망주 1위 유격수 겹경사…마이너 폭격→빅리그 콜업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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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특급유망주'를 전격 콜업한다. 그런데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도 하지 않았는데, 9년 1억 4000만 달러(약 2110억원)의 연장 계약까지 추진 중이다.
미국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개막전을 앞두고 현 시점 최고의 유망주인 코너 그리핀을 콜업한다"고 밝혔다.
그리핀은 지난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피츠버그의 선택을 받은 유망주. 그리핀은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첫 시즌 싱글A, 상위 싱글A, 더블A까지 빠르게 주파하며 122경기에서 117안타 21홈런 94타점 117득점 65도루 타율 0.333 OPS 0.942로 폭주했다.
성적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리핀은 언제든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파워는 물론 추가 진루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폭발적인 주력까지 모두 겸비한 선수다. 그리고 올해는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5경기에서 7안타 3도루 타율 0.438 OPS 1.196으로 펄펄 날아오르는 중이다.
이에 피츠버그가 그리핀을 전격 콜업하기로 결정했다. 그리핀은 오는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앞서 빅리그의 부름을 받을 전망이며, 만약 빅리그 데뷔전까지 치르게 된다면, 2018년 후안 소토(뉴욕 메츠) 이후 무려 8년 만에 10대 선수가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를 밟는 선수가 된다.
'ESPN'은 "그리핀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비교되지만, 현재는 캔자스시티 로얄스 바비 위트 주니어와 비교가 더 많이 언급되고 있다. 이 나이에서 보여주는 타격 능력과 배트 스피드는 막 20세가 된 직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도 있다"고 전했다.
"그리핀은 말 그대로 모든 툴과 체격, 그리고 배경을 갖춘 슈퍼스타 후보이며, 이런 요소와 성적, 그리고 유망주 랭킹을 모두 갖춘 채 10대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선수들 대부분 스타나 명예의 전당급 선수들로 성장했다"며 "물론 그리핀이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고, 이들 선수 대부분도 초반에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충분히 큰 기대를 걸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그리핀이 아직 콜업되지도,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를 밟지도 않았지만, 벌써 연장계약의 논의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등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그리핀과 피츠버그는 8년 1억 1000만 달러(약 1660억원)까지는 계약을 논의한 상황이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피츠버그는 코빈 캐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맺은 8년 1100만 달러(약 1675억원) 수준을 기준으로 삼고 있고, 그리핀은 로만 앤서니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체결한 8년 1억 3000만 달러(약 1962억원)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계약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SPN'의 버스터 올니는 그리핀과 피츠버그가 9년 1억 4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 규모를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세부 사항이 조율되고 있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전부터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맺을 만한 실력을 갖춘 선수가 곧 빅리그 무대를 밟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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