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뻔뻔할 수가! "신태용과 관계는 다시 좋아질 것"...국민 영웅 '부당 해고' 前 인니 협회장의 깜짝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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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부당 해고를 진행했음에도 뻔뻔한 모습을 보이며 관계가 회복될 것이라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sumut pos'는 7일(한국시간) "전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 에릭 토히르는 본인이 경질했던 신태용 전 감독과 관계를 솔직히 밝혔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히르는 "경질 발표 직후 나와 신 감독 모두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사람에게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신 감독과는 분명 나중에 만날 것이다"라며 관계가 다시 따뜻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토히르가 신 감독과 관계를 회복하는 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토히르는 신 감독을 잊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토히르는 신 감독과 관계 회복을 자신했다. 그러나 신 감독으로서는 불쾌할 수도 있는 언급이다.
신 감독은 2020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인도네시아를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진출하는 등 여러 성과를 내며 국민적 영웅으로 등극했다. 신 감독의 인도네시아 내 위상은 어마어마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1월 당시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이던 토히르는 신 감독을 돌연 경질했다. 겉으로는 미쓰비시컵 4강 진출 실패라는 명분을 내세운 것으로 보이나, 신 감독은 해당 대회에서 세대교체를 위한 어린 선수들을 대거 차출했다. 동시에 인도네시아 리그 일정을 고려해 1군 선수들을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
또한 그의 후임은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출신인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감독이었다. 이러한 선택으로 토히르와 인도네시아 협회가 스타 감독을 모시기 위해 신 감독을 내쳤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부천FC에서 활약 중인 신 감독의 아들 신재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토히르를 향한 공개적인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배경으로 신 감독과 토히르의 관계는 급격히 나빠졌을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토히르는 뻔뻔하게 신 감독을 언급했다. 신 감독으로서는 불쾌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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