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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역사적 10K 그 다음날 왜 1군 말소? 한화 새 외국인 데뷔전 성사, 관리하며 간다

작성일: 2026.04.08 17:1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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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로테이션을 한 턴 거르는 류현진 ⓒ한화이글스
▲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로테이션을 한 턴 거르는 류현진 ⓒ한화이글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여전한 능력을 과시하며 건재를 보여준 한화 에이스 류현진(38·한화)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관리 차원의 말소다. 대신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인 잭 쿠싱이 KBO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한화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SSG와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류현진은 7일 인천 SSG전에 선발로 나가 6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대활약하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고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1회 최정에게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거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패스트볼의 커맨드와 완급 조절이 좋았고, 기존 던지던 체인지업·커터·커브에 스위퍼까지 추가하며 SSG 타선을 제압했다. 류현진이 KBO리그에서 한 경기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시즌인 2012년 이후 처음이다.

▲ 7일 인천 SSG전에서 6이닝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은 관리 차원에서 로테이션을 한 턴 거른다 ⓒ한화이글스
▲ 7일 인천 SSG전에서 6이닝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은 관리 차원에서 로테이션을 한 턴 거른다 ⓒ한화이글스

그런 류현진은 8일 말소됐다. 부상은 아니다. 관리 차원이다. 류현진은 시즌 전 WBC 출전부터 계속해서 달려왔다. 한 번 쉬면 좋다. 원래는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의 부상 이탈과 부진한 엄상백의 2군행으로 당분간 쉴 시간이 부족할 것으로 보였다. 

다만 5일 잠실 두산전에 대체 선발로 나선 황준서가 좋은 활약을 하며 한 차례 더 기회를 받을 예정이고, 화이트의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인 잭 쿠싱의 계약과 입단이 빨라지면서 류현진에게 쉴 기회가 생겼다. 김경문 감독은 전날 쌀쌀한 날씨에서 6이닝을 던진 것도 피로도 계산에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쿠싱은 8일 1군에 등록돼 데뷔전을 갖는다. 선발 문동주의 뒤에 붙어 30구 제한 내에서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문동주가 이닝을 마친 채 경기를 끝내면 쿠싱이 바로 붙을 수 있고,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다른 투수를 먼저 쓰고 새로운 이닝 시작과 함께 쿠싱을 쓸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

▲ 8일 인천 SSG전에서 짧게 던지며 KBO리그 데뷔전을 가질 예정인 잭 쿠싱 ⓒ한화이글스
▲ 8일 인천 SSG전에서 짧게 던지며 KBO리그 데뷔전을 가질 예정인 잭 쿠싱 ⓒ한화이글스

김 감독은 30구 제한을 두기는 하지만 30구를 꽉 채우기 보다는 되도록 1이닝 정도만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쿠싱은 사흘을 쉬고 원래 류현진의 자리인 12일 대전 KIA전에 출격해야 한다. 이날 너무 많은 공을 던지면 12일 등판에 무리가 생긴다. 이날은 불펜 피칭을 실전에서 대체하는 수준 정도로 투구할 전망이다.

한화는 7일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오재원(중견수)-패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로는 문동주가 나간다. 김 감독은 이날 문동주가 5이닝을 소화해주길 바란다면서 기대를 드러냈다. 

▲ 8일 인천 SSG전에 선발로 나서는 문동주 ⓒ한화 이글스
▲ 8일 인천 SSG전에 선발로 나서는 문동주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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