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급 공신력 최고 정론지 “리버풀, 슬롯 감독 경질 안 한다…다음 시즌 ‘유임’ 원해” 여론과 정반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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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을 신뢰한다. 올시즌 기대와 다른 성적이지만, 다음 시즌에도 슬롯 감독에게 팀을 맡길 생각이다.
영국 정론지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다음 시즌에도 슬롯 감독 유임을 원한다. 리버풀 구단주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패배에도 불구하고 슬롯 감독이 계속 팀을 이끌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 후임으로 리버풀을 맡았다. 리버풀을 맡은 뒤 맨체스터 시티 등을 넘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해내며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5위로 내려갔고,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0-2로 패배했다.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 파리 원정길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하지만 매체는 “리버풀 팬들이 슬롯 감독을 향한 인내심을 잃고 있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혹은 그 이전에 슬롯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예상은 리버풀 고위층의 생각과 상반된다. 리버풀 고위층은 슬롯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을 지휘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 고위층은 현재 팀이 기대만큼 결과를 내지 못하는데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시즌 초반 디오고 조타의 사망이 팀원에게 영향을 미쳤고, 모하메드 살라를 포함해 리버풀 황금기를 이끌었던 스타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가 있었다. 실제 버질 판 데이크는 로버트슨까지 떠나는 상황을 말하며 “한 시대의 끝”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슬롯 감독이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한다는 점을 읹지하고 있지만, 최종 판단을 내리기 전에 여름 이적시장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 구단의 생각이다. 클롭 감독 역시 2019년 챔피언스리그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전까지 다섯 번의 이적시장을 거쳤기 때문이다.
슬롯 감독의 계약 기간은 다음 시즌까지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모든 부분에 관여하고 있다. 리버풀은 스타드 렌의 수비수 제레미 자케를 5500만 파운드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추가적인 선수단 개편도 계획되어 있다.
다만 리버풀은 올 시즌 16패를 기록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가 끝난 뒤 판 데이크에게 지난 시즌 대비 많아진 패배를 묻자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답했다.
슬롯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극단적인 스리백 수비 전술로 변화를 줬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에 무려 17개의 슈팅을 허용하면서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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