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백승호'가 끝냈다…45분 뛰고 평점 7.5 압도! 시즌 첫 도움+결승골 기점 훨훨→챔피언십 9위 도약 보인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전장에서 약 5개월 만에 공격포인트를 신고했다. 올해 득점만 4개를 수확한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9·버밍엄 시티)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 일등공신으로 올라섰다.
버밍엄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2025-2026 챔피언십 렉섬과 홈 42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최근 3연패 늪에서 발을 뺀 버밍엄은 승점 56으로 리그 15위를 마크했다(15승 11무 16패).
9위 노리치 시티와 승점 차는 2에 불과하다.
잔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반등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렉섬전에서 백승호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으로부터 공수 흐름을 바꿀 카드로 낙점받았다.
선택은 유효했다. 백승호 발끝이 쐐기골을 만드는 순간 적지 않이 빛을 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백승호가 손을 올렸다.
낮고 빠르게 골대에 바짝 붙여 올리는 정교한 킥을 차 올렸다.
백승호 발을 떠난 공은 렉섬 골대 근처로 정확히 향했고 문전에서 대기하던 크리스토프 클라레르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낸 뒤 왼발로 밀어 넣어 추가골을 완성했다.
버밍엄의 달아나는 골에 일조한 백승호는 시즌 1호 도움을 수확했다.
지난해 12월 2일 왓퍼드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부상과 재활을 거치며 잠시 주춤했던 흐름을 다시 높이 끌어 올리는 신호탄과도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올 시즌 물오른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왓퍼드전에서 보인 임팩트는 여전히 강한 잔상으로 남아 있다.
당시 백승호는 대포알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현지 언론 찬사를 끌어냈다.
마치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전에서 터뜨린 ‘빨랫줄 슈팅’을 떠올리게 하는 득점이었다.
공에 실린 힘과 궤적이 완벽에 가까웠다. 아울러 직전 11월 초에 입은 불의의 어깨 부상에서도 완전히 회복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골이었다.
챔피언십 사무국은 백승호 골 장면을 공식 채널에 게시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피치 흐름을 일거에 바꾼 결정적 장면"이라며 백승호 '한 방'을 조명했다.
올해 기록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백승호는 리그에서만 4골을 쌓아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과거 전북 현대 모터스 시절이던 2021년에 기록한 4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기에 이번 렉섬전 도움까지 더해 공수 기여도를 '스탯'으로도 증명해 나가는 양상이다.
조커 역할도 무난히 소화해냈다.
후반 투입 직후부터 팀 공격 전개 속도를 끌어올렸고 위협적인 전진 패스로 렉섬 후방을 흔들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백승호는 이날 45분간 빅찬스 창출과 수비 기여, 롱패스, 크로스를 각각 1회씩 챙겼다.
리커버리 3회와 지상 경합 100% 등 수비 포제션에서도 인상적인 내용을 남겼다. 단 45분을 뛰었지만 풋몹은 미드필더 중 최고 평점인 7.5를 부여하며 백승호 공로를 인정했다.
버밍엄은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초반 빠르게 균형을 깼다.
후반 2분 카이 바그너 크로스를 카를로스 비센테가 헤더로 마무리해 리드를 쥐었다.
이 과정에서도 백승호가 밀알 구실을 했다. 바그너에게 패스를 건네 선제골 기점으로도 팀 승리에 한몫했다.
이후 버밍엄은 백승호 도움으로 추가골까지 꽂아 승기를 굳혔다.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수비진 또한 인상적이었다.
반면 렉섬은 챔피언십 3~6위가 오르는 승격 플레이오프 진입을 꾀하고 있지만 이날 영패로 발걸음이 무거워졌다.
승점 64에 머물며 7위를 마크했다. 6위 헐시티와 승점 차를 못 줄이고 4를 유지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일반 관련 기사
-
"우리를 원숭이라 불렀다"→"사실 아니야" 경기 전부터 투닥거린 아일랜드와 이스라엘, 1-1 무승부
2026-10-05
-
'호날두 빠지니까 더 잘 나간다' 포르투갈, 파죽의 4연승...하무스 3경기 연속골로 노르웨이 2-1 격파
2026-10-05
-
'무단 대표팀 이탈' 금쪽이 호날두, 최대 6개월 출전 정지 징계 가능성...국가대표 생활 막 내리나
2026-10-03
-
[오피셜] 손흥민, 새로운 임시 감독 만난다...국가대표 이어 LAFC도 변화 선택, 타마리트 임시 사령탑 선임
2026-10-02
-
"호날두 빠져도 팀을 분열시키지 않는다" 감독 작심 발언→'삐진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 덴마크에 4-2 완승
2026-10-02
-
'41살 금쪽이' 제멋대로 '공식발표' 떴다...1경기 벤치 앉은 호날두 "대표팀 떠난 진실 나중에 밝힐 것"
2026-10-01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