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돼' 김민재, 돌연 튀르키예 복귀? "에이전트가 페네르바체 방문"→뮌헨 떠나 친정 돌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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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민재의 거취를 둘러싼 이적설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이탈리아 복귀설에 이어, 과거 몸담았던 페네르바체 SK 재합류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튀르키예 매체 'Sozcu'는 17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그의 에이전트가 협상을 위해 이스탄불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수비진 강화를 위해 김민재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측과 임대 조건과 이적료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선수 본인을 다시 설득하는 것이 이번 협상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김민재에게 페네르바체는 의미 있는 팀이다.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베이징 궈안을 거쳐 2021년 여름 유럽 진출의 첫 관문으로 페네르바체를 선택했다. 이곳에서 곧바로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유럽 무대 적응에 성공했다.
당시 그는 리그 대부분 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유럽대항전에서도 꾸준히 출전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단 한 시즌 만에 쉬페르리그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고, 이 활약을 발판으로 SSC 나폴리 이적에 성공했다.
이탈리아에서는 더욱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자리매김했고, 발롱도르 후보에도 포함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커리어 정점을 이어갔다.
다만 올 시즌 상황은 다소 달라졌다. 요나탄 타의 합류 이후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조합이 주전으로 굳어지며 김민재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시즌 기록 역시 31경기 출전, 1,708분으로 전 시즌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다양한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 역시 ''페네르바체가 새 시즌을 대비해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하며 관심을 재확인했다.
현지에서는 김민재의 과거 이탈 배경도 언급됐다. Sozcu는 ''당시 김민재는 커리어 계획뿐 아니라 언어와 문화적 환경, 과도한 관심 등 일상적인 어려움도 겪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민재는 2028년까지 뮌헨과 계약돼 있다. 구단은 약 3,000만 유로 수준의 이적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페네르바체는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 방식도 고려하는 분위기다.
한편 이탈리아 복귀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 매체 90min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와의 재회를 희망하고 있다''며 ''다만 이적료가 협상의 최대 변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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