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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는 여자' 윤여정 "우리 주변의 소수자들, 색안경 끼고 보지 말길" [21th BIFF]

작성일: 2016.10.08 19:08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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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죽여주는 여자' 스틸. 제공|CGV 아트하우스
[스포티비스타=부산, 이은지 기자] 배우 윤여정이 영화 ‘죽여주는 여자’ 관객들에게 바라는 점을 밝혔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는 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 윤여정’이 진행됐다.

이날 윤여정은 죽음에 관한 이야기인 ‘죽여주는 이야기’를 젊은 세대들이 봤을 때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그녀는 “영화에 소수자들이 나온다. 같이 사는 이웃들이 트랜스젠더도 있고, 코피노 아이를 데려온다. 다리가 불구인 청년도 나온다. 그런 소수자들을 우리는 늘 색안경을 끼고 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트랜스젠더와 촬영을 했다. 우리와 다르지 않다. 우리도 소수자가 될 수 있다. 내가 외국에 가고 그랬을 때 소수자였따. 외국을 다닐 시절, 초등학생 정도 되는 아이들이 날 놀렸다. 죄인은 아닌데 죄인이 된 기분이 든다. 젊은 사람들이고, 깨어 있는 사람들이니 어디서 소수자를 만났을 때 ‘쟨 우리와 달라’ ‘쟤 뭐야’라는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픈토크는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중 가장 이슈가 되는 작품의 게스트를 초대해 영화나 배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캐쥬얼한 토크쇼다. ‘더 보이는 인터뷰’는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 하며, 지난 7일 이병헌이 진행했으며, 윤여정에 앞서 손예진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한편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69개국 299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개막작은 장률 감독의 ‘춘몽’, 폐막작은 후세인 하싼 감독의 ‘검은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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