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말소' 노시환 퓨처스 출전→1군 복귀도 확정! 김경문 감독 "목요일(23일) 시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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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인해 최근 2군으로 내려간 노시환(한화 이글스)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단 한 경기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순 없지만, 안타를 뽑아내고 눈야구까지 펼치며 기분 좋은 복귀전을 치렀다.
노시환은 18일 서산 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와 홈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2023년 31홈런 101타점, 2025년 32홈런 101타점을 마크하며 한화의 간판타자로 성장한 노시환은 이번 겨울 11년 총액 307억원의 연장계약(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은 물론 연장계약을 포함해도 KBO 역사상 최장기간이자 최대규모 계약이었다.
그만큼 한화의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시범경기 6경기에서 타율 0.278 OPS 0.685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더니, 정규시즌 일정이 시작된 후 노시환의 방망이는 더욱 차갑게 식었다. 노시환은 13경기에서 8안타 타율 0.145 OPS 0.39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한화는 지난 13일 노시환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부진이 더 길어지기 전에 2군에서 조정의 시간을 갖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2군으로 내려간 뒤에도 노시환은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는데, 18일 드디어 울산 웨일즈를 상대로 처음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노시환은 울산 선발 고바야시 주이와 맞대결을 가졌다. 고바야시는 18일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었다.
노시환은 1회말 첫 타석에서 고바야시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그리고 후속타자 황영묵의 투런홈런에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노시환은 2회말 2사 1루에서 고바야시를 상대로 0B-1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2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에 안타까지 뽑아냈다.
노시환은 2-0으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고바야시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두 개의 볼넷을 추가로 얻어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렇다면 노시환의 복귀 시점은 언제가 될까. 김경문 감독은 "실력이 안 돼서 보낸게 아니다. 마음적인 문제였다. 월요일(20일) 경기가 끝난 뒤 저녁에 1군에 합류를 시켜서, 서울에서 화~수요일(21~22일) 동료들과 함께 하고, 목요일(23일)에 시작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당초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의 복귀 시점을 못박지 않았는데, 23일 LG 트윈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령탑은 "노시환이 와서 중심을 잡아 줘야 우리가 또 연승 무드를 탈 수 있다"며 "연장계약도 하고 책임감도 많은데, 잘 안 되다보니 감독급의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조금 쉬면서 편안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래도 첫 2군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볼넷도 얻고, 득점까지 한 것은 분명한 수확이다. 김경문 감독은 "안타가 안 나오는 것보다는 나오는게 낫다"고 웃으며 "지금 계획은 월요일 경기를 마치고, 화~수를 함께 하고, 목요일부터 시작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시환은 내일(19일)과 모레(20일) 경기에서는 수비에도 나갈 예정이다. 노시환의 복귀가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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