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우승 도전' 김시우 3R 3위로 껑충…선두와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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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천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합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브라이언 하먼(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함께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선두 맷 피츠패트릭(17언더파 196타·잉글랜드)과 4타 차, 2위 스코티 셰플러(14언더파 199타·미국)와 한 타 차로 4라운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김시우는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공동 8위로 톱10을 달성했다.
김시우는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4번 홀(파3)과 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했다. 9번 홀(파4)에서도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12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13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15번 홀(파5)에서 이날 경기 마지막 버디를 낚았다.
피츠패트릭의 초반 흐름은 쉽지 않았다. 1번홀과 3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고, 7번홀에서도 보기를 추가하며 흔들렸다. 그 사이 셰플러가 맹타를 휘두르며 추격에 나섰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3라운드 초반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마지막 18번홀에서는 바람을 등에 업고 196야드 거리에서 9번 아이언 샷을 3m 지점에 붙인 뒤 버디를 추가, 7언더파 64타로 피츠패트릭과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피츠패트릭은 곧바로 흐름을 되찾았다. 파3 14번홀에서 그린 밖 7m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 나갔고, 파5 15번홀에서는 칩샷 이글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격차를 3타로 벌렸다.
셰플러는 “다시 우승 경쟁에 돌아온 느낌이다. 오늘 출발은 다소 뒤처진 상황이었지만 좋은 라운드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지켜보려 했다. 다른 선수들이 무엇을 할지는 내가 통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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