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 슈퍼스타" 오타니 대기록 넘었다…日 괴물 타자 또 홈런 폭발, '500억 계약' 헐값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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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인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방망이가 완전히 달아올랐다.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것은 물론, 일본인 선수 역사까지 새로 썼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래틱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화이트삭스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단연 무라카미가 있었다. 그는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 부진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데뷔 초반에도 한 차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던 그는 또 한 번 같은 성과를 재현했다.
무라카미는 앞선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장타력을 과시했다. 18일 경기에서는 비거리 431피트에 달하는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19일 경기에서는 415피트짜리 대형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비거리 425피트, 타구 속도 114.1마일의 강한 타구로 담장을 넘기며 3경기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
이 홈런으로 무라카미는 시즌 8호포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22경기 기준 일본인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오타니 쇼헤이의 5홈런이었다.
화이트삭스 타선은 이날 무라카미뿐 아니라 장타력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데릭 힐과 미겔 바르가스, 콜슨 몽고메리도 각각 홈런을 추가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바르가스는 2안타와 4출루를 기록하며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화이트삭스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1회부터 선두 타자들이 연이어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2회에는 힐과 바르가스의 홈런이 터지며 점수 차를 4-0까지 벌렸다.
상대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24.2이닝 동안 단 4실점만 허용했던 투수였지만, 화이트삭스 타선의 집중력 앞에서는 무너졌다.
마운드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이어졌다. 선발 노아 슐츠는 5이닝 1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하며 메이저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이후 불펜진이 흔들리는 장면도 있었지만, 세란토니 도밍게즈가 9회를 막아내며 시즌 4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화이트삭스 타선의 화력은 특히 돋보였다. 3경기에서 무려 8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이전 19경기에서 기록한 14홈런에 근접한 생산력을 단기간에 보여줬다.
무라카미를 중심으로 살아난 타선과 안정적인 마운드가 맞물리며 화이트삭스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무라카미는 기록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잡으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3루수 바르가스는 “그는 우리 팀의 슈퍼스타다. 그가 타석에 들어서면 우리뿐만 아니라 모두가 주목한다”고 말했다.
윌 베너블 감독도 전날 무라카미의 홈런을 두고 “지금 그는 정말 좋은 상태에 있다. 오늘도 인상적인 홈런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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