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년 만에 강등까지 ‘5코인’ 남은 토트넘…데 제르비 폭탄발언 “날 따르지 않는다면, 강제 귀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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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총력이다. 전술적인 역량보다 팀 분위기가 제일 중요한 상황. 억지로라도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한다. 이에 따라오지 않는 선수는 ‘강제 귀가’ 조치다.
토트넘은 3월 A매치 기간에 올시즌 세 번째 감독 선임을 했다. 토마스 프랭크,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연달아 실패한 상황에 프리미어리그 강등권까지 추락한 순위. 브라이튼과 마르세유에서 매력적인 축구를 보였던 데 제르비 감독에게 잔류 특명을 맡겼다.
하지만 쓰러진 팀을 한번에 세우기는 힘들었다. 승점 6점 두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며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추락 위기에서 강등권까지 내려왔다. 그 사이 웨스트햄이 야금야금 승점을 쌓으며 달아나며 승점 1점 차이가 됐다. 이제 토트넘에 남은 경기는 5경기다.
21일 토트넘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웨스트햄과 크리스탈 팰리스 결과도 결과지만, 오는 25일 최하위 팀 울버햄튼 원정길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사실상 강등이 확정된 팀에 이기지 못한다면,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잔류는 상상 속의 유니콘과 다름이 없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어떻게 선수단과 팀 훈련 분위기를 올릴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선수들은 나를 따라야 한다. 딴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나를 따르고 제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답했다.
훈련장에서는 절대 축 처진 분위기를 가져와선 안 됐다. 억지로라도 웃으면서 즐거운 분위기 속 울버햄튼전을 준비해야 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그들은 더 강해져야 한다. 울버햄튼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 훈련장에 올 때 미소를 지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곧바로 귀가 조치다. 나는 지금 부정적인 사람, 우울한 사람, 우울한 코치들과 함께 할 시간이 없다. 절대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토트넘은 빅 클럽이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훈련장과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서 일 할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이다. 우리는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자질이 있다. 우는 소리를 하거나 부정적인 소리를 들을 여유가 없다. 모두 긍정적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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