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야말, 월드컵 출전도 불투명?..."부상 재발 확률 30%", "토너먼트부터 나서는 게 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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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라민 야말이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다가올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 결과 야말이 왼쪽 다리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이 확인됐다. 해당 선수는 보존적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남은 시즌 경기에 출전할 수 없으며, 월드컵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야말은 지난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25-2026시즌 라리가 33라운드 셀타비고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악재가 발생했다. 야말이 득점에 성공한 이후 웃지 못했다. 절뚝이며 곧바로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냈다. 결국 야말은 교체 아웃됐고, 벤치가 아닌 라커룸으로 향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다.
검사 결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이에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이미 진단이 확정된 상황에서 스포츠 부상 전문의 리폴 박사는 지난 수요일에 이어 라디오 프로그램에 다시 출연해 의견을 밝혔다"라며 전문가의 소견을 전했다.
그는 "야말이 곧바로 경기에 나서는 건 어렵고, 훈련부터 가능할 것이다. 선수가 정상적으로 경기를 뛰려면 최소 6번 이상의 완전한 팀 훈련을 소화해야 한다. 그렇게 보려면 5월 말에는 이미 훈련에 복귀해 있어야 하는데, 그건 상당히 위험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 같은 근육 부상이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미 9명의 선수가 비슷한 부상을 겪었고, 그중 6명은 최소 한 차례 재발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부상은 재발 확률이 최대 30%에 이를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며 “선수를 성급하게 경기 투입하면 재부상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해당 유형의 부상을 총 14차례 겪었고, 9명의 선수가 이를 경험했다. 리폴 박사는 “우연은 없다. 원인을 정확히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뿐,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말의 복귀에 대해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월드컵 첫 경기는 출전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다. 2차전과 3차전도 일정이 촉박하다. 오히려 스페인이 조별리그를 통과한 이후 토너먼트부터 정상 컨디션으로 나서는 그림이 현실적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페널티킥 시도가 부상을 악화시켰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야말은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이미 허벅지 뒤쪽에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후 직접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킨 바 있다. 이에 대해 리폴 박사는 “악화라는 표현이 완전히 맞지는 않지만, 첫 통증을 느꼈을 때 교체를 요청했어야 했다”며 “젊은 선수들은 의욕이 앞서 무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 막바지이자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는 작은 이상 신호라도 느끼면 즉시 교체를 요청하는 것이 맞다”며 “페널티킥을 찬 것도 하나의 리스크였고,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선택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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