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전국체전 영상] '공기소총 50m 우승' 김종현, "예비 신부에게 바치는 金"

작성일: 2016.10.09 12:41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청주, 영상 정찬 기자· 글 박대현 기자] '남자 공기소총 최강자' 김종현(31, 창원시청)이 제 97회 충청남도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가 끝난 뒤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예비 신부에게 금메달을 바친다"며 수줍게 웃었다.

김종현은 9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사격 남자 50m 공기소총 3자세 결선에서 208.5점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206.6점을 얻은 한진섭(세종특별자치시)을 접전 끝에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3위에는 184.2점을 획득한 권준철(창원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김종현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준비를 열심히 했다. 준비한 만큼 성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2위 한진섭과 1.9점 차 밖에 나지 않는 접전을 펼쳤다. 경기를 치르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이는지 묻는 말에 "초반에 높은 점수를 얻지 못했는데 긴장감을 떨쳐 내고 '내 경기'에만 집중하자고 되뇌었다. 점수 생각을 하지 않고 총을 쏘는 데에만 정신을 모았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 제 97회 충청남도 전국체육대회 사격 남자 공기소총3자세 5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창원시청 김종현(가운데) ⓒ 한희재 기자
이어 "후배들은 선배를 보면서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사격 공기소총 50m 종목이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데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선배를 보고 '좌표'를 삼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현은 오는 29일 여자 사격 선수 권나라와 광주에서 웨딩 마치를 울린다. 예비 신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말에 "조금 부끄럽긴 한데 (리우 올림픽에선) 은메달이었지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 금메달을 받아 줬으면 한다. 사랑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종현은 두 달 전 열린 리우 올림픽 사격 남자 공기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