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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미디어 데이] 최고의 '빅마우스' LG 박용택 (영상)

작성일: 2016.10.09 15:4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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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고의 입담을 자랑한 LG 박용택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 데이의 '빅마우스'는 박용택이었다.

KIA 김기태 감독과 LG 양상문 감독, KIA 양현종 이범호와 LG 박용택 류제국은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1차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단기전을 대하는 긴장감이 묻어난 듯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에서 시작된 미디어 데이에서 박용택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보는 사람들을 웃게 했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사전 인터뷰부터 심상치 않았다. 인터뷰실에 들어오면서부터 KIA 이범호와 양현종을 보며 "형이 왔으면 인사를 해야지"라며 선제 공격을 했다. 이범호는 "저 정도로는 기 안 죽는다"며 반격했다.

1차전 선발투수로 KIA 헥터 노에시가 등판한다는 것을 확인한 뒤에는 "김기태 감독에게 감사 드린다. 양현종이었으면 경기에 못 나올 뻔했다. 헥터 상대로는 재미를 좀 봤다. 내심 헥터가 나오길 기대했다. 우리 선수들이 양현종보다는 헥터를 편하게 생각한다. 좋은 경기가 될 거 같다. 내일 1경기가 되겠지만 10경기만큼 재미있도록 좋은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후반기 양현종이 등판한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않고 대타로 대기했다. 그만큼 약했다.

LG가 홈 어드밴티지를 갖는 점에 대해서는 "광주에서 했으면 졌을 거다"고 '앓는 소리'를 하더니 "잠실에서 하니까 이긴다. 우리 홈 승률이 매우 높다. KIA-LG 포스트시즌이 2002년 이후 처음인데, 그때 좋은 기억이 있었다. 이유 없이 이길 거 같다"며 능청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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