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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미디어데이] LG-KIA, 열성적인 팬들에게 거는 기대 (영상)

작성일: 2016.10.09 16:0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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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김기태-LG 양상문 감독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와 KIA, 어느 팀 팬들의 기가 더 셀까.

KIA 김기태 감독과 LG 양상문 감독, KIA 양현종 이범호와 LG 박용택 류제국은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1차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KBO 리그에서 손꼽히는 인기 구단인 LG와 KIA가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일찌감치 예매가 끝났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6명 모두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그 기운을 받아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양 감독은 "모든 스포츠인들은 경기에서 다 이기고 싶다. 지고 싶은 사람은 없다. 우리 선수단 모두 마찬가지다. 오랜만에 LG와 KIA가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만큼 야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재미있고 멋진 경기를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많은 관중이 오실 테니 멋진 플레이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마이크를 받은 김 감독은 "가진 전력을 총동원해서 경기하고,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시도록 모레(11일 2차전)까지 끌고 가겠다. 1차전 오시는 많은 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택은 KIA전을 앞두고 신경쓰이는 점에 대해 "LG팬만큼이나 만만치 않은 KIA팬들이 있다. 그것 빼고는 크게 신경 쓰는 것 없다"는 말을 했다. LG 팬들에 대해서는 사전 인터뷰에서 "늘 응원해주는 고마운 분들"이라며 웃었다. 양현종은 "KIA 팬들이 잠실구장에 오면 1루 쪽까지 넘어가지 않나. 원정경기지만 더 많은 팬들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응원전에서는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했다.

두 팀 감독은 입을 모아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워했다.

양 감독은 LG 팬들에게 "10개 구단 감독들 모두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다른 팀 팬들 모두 열정이 넘치지만, 우리 LG 팬들의 열정과 응원은 보고만 있어도 왜 야구를 잘해야 하는지 깨닫게 한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많은 팬이 오시면 우리 선수들에게 우주의 기운이 솟아난다. 팬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거기에 보답하는 건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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