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앞둔 홍명보호, 특단의 조치...출정식 없애고, 팬 참여 이벤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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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6일 출정식을 대신해 팬 이벤트를 준비한다.
대한축구협회(KFA)가 30일 "북중미로 향할 국가대표 스쿼드를 16일에 발표한다"라며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온마당에서 열린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홍명보호는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에 앞서 오는 16일 월드컵에 나설 26인을 공개한다.
다만 이전과는 다른 형식으로 펼쳐진다. 과거 한국은 월드컵 직전 국내에서 A매치 평가전을 소화한 뒤, 결전지로 향해 왔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도 국내에서 아이슬란드와 맞대결을 펼친 후 카타르에 입성했다.
그러나 카타르 월드컵 당시 유럽파들의 합류가 사실상 어려웠고, 국내파 위주로 출정식을 소화했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도 사실상 해외파 합류가 어렵고, 국내파 역시 K리그 일정으로 빠듯한 게 현실이다. 사실상 허울뿐인 시스템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더불어 한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A조에 속하게 되면서 일정에 여유가 없다. 앞선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는 H조에 속해 비교적 부담이 덜했으나, 이번에는 개막과 동시에 경기를 치러야 하는 환경인 만큼 빠르게 현지 적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 속 명단 발표 기자회견 이후 곧바로 출국하는 것은 KFA 입장에서도 홍보 효과를 누리지 못할 것이라 판단한 모습이다. 이에 KFA 측은 "명단 발표 당일 오전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다양한 팬 참여 행사가 전개된다. 대표팀 응원존과 현장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사인 나이키는 명단 발표 행사 당일 러닝과 축구를 결합한 ‘Run to Roar’ 이벤트를 개최한다"라며 "해당 이벤트는 러너들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광화문 광장을 향해 함께 달리는 ‘저지 런(Jersey Run)’ 형태로 진행한다"라고 설명했다.
명단 발표 후 이틀 뒤, 홍명보 감독 및 국내파 선수들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한다. 조별리그 1, 2차전이 치러지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해발고도 1,500m에 적응하기 위해 비슷한 환경인 솔트레이크시티로 결정했다. 이후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결전지인 멕시코로 이동은 6월 5일로 예정돼 있다. 이어 1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멕시코(19일), 남아공(25일)을 차례로 마주한다.
# 홍명보호,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로드맵 (*한국시간 기준)
5월 16일,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5월 1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1차 국내파 출국
두 차례 평가전 진행
6월 5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이동
6월 12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vs체코)
6월 19일,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vs멕시코)
6월 25일,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vs남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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