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공격수 변신' 황동일, 신치용 감독의 묘수될까

작성일: 2014.12.04 22:00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sshin.jpg
▲ 신치용 감독 ⓒ KOVO 제공

[SPOTV NEWS=조영준 기자] 장신 세터였던 황동일(28, 삼성화재)이 라이트 공격수로 '깜짝 변신'했다.

삼성화재는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라운드 경기서 3-2(19-25, 25-17, 25-27, 25-23, 15-7)로 승리했다. 이로써 8연승을 거둔 삼성화재는 2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이 날 경기의 화제는 단연 공격수로 출전한 황동일이었다. 황동일은 인하대 시절부터 세터로 활약했다. 191cm의 장신 세터인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 공격수 포지션을 맡았다. 배구를 처음 시작할 무렵부터 볼을 때렸기 때문에 세터를 할 때도 2단 공격을 자주 시도했다.

하지만 세터로서 황동일은 큰 빛을 보지 못했다. LIG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을 거친 그는 팀 사정상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현재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군입대로 팀을 떠난 상태. 또 다른 라이트 공격수인 김명진은 몸이 좋지 않다. 레오를 받쳐줄 라이트 공격수가 없다는 점이 신치용 감독의 고민거리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신 감독은 모험을 시도했다. 라이트 공격수로 세터인 황동일 기용했다. 우리카드와의 경기서 황동일은 9득점에 57.14%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황동일은 공격 득점보다 2단 연결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기본기를 중시하는 신치용 감독이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요구하는 것은 2단 연결이다. 디그로 어렵게 살린 볼을 공격 득점으로 연결시키려면 정확한 2단 연결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한다.

황동일은 주전 세터 유광우가 디그로 올린 볼을 안정되게 올렸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마지막 5세트를 따내며 2라운드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황동일의 공격수 변신이 삼성화재의 히든 카드가 될 수 있을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