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김혜성 불안한 수비로 다저스 애간장 태웠다…챌린지 2번 번복 불운까지 겹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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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혜성특급' 김혜성(27)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불안한 수비로 아쉬움을 남겼다. 타석에서도 안타는 없었다.
김혜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카일 터커(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김혜성(유격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를 1~9번 타순에 기용했고 좌완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이에 맞서 애틀랜타는 마우리시오 듀본(좌익수)-드레이크 볼드윈(지명타자)-아지 알비스(2루수)-맷 올슨(1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션 머피(포수)-일라이 화이트(우익수)-호르헤 마테오(유격수)를 1~9번 타순에 배치했고 우완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를 선발투수로 내보냈다.
이날 김혜성은 수비에서 난조를 보였다. 1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라일리의 땅볼 타구를 잡은 김혜성은 2루에 던져 선행주자를 포스 아웃으로 잡았으나 송구가 정확한 것은 아니었다.
급기야 실책까지 저질렀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화이트의 땅볼 타구를 잡은 김혜성은 1루에 던졌지만 터무니 없는 악송구를 하고 말았다. 김혜성의 시즌 4번째 실책. 김혜성은 특유의 언더핸드 송구를 했으나 공은 한참 빗나갔고 다저스는 2사 2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스넬이 마테오를 삼진 아웃으로 처리,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김혜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이날 경기 첫 타석을 맞았다. 스트라이더와 상대한 김혜성은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 들어온 시속 78.2마일 커브가 당초 볼로 선언됐으나 포수 머피가 자동 투구추적 시스템(ABS) 챌린지를 신청, 스트라이크로 번복되는 바람에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야 했다.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도 스트라이더와 상대한 김혜성은 볼카운트 1B 1S에서 시속 95.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결과는 유격수 땅볼 아웃이었다.
그나마 김혜성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것이 유일한 수확이었다. 우완 레이날도 로페즈를 상대로 출루에 성공한 김혜성은 프리랜드가 유격수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은 할 수 없었다.
김혜성의 마지막 타석은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찾아왔다. 김혜성은 1루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고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심판진이 챌린지를 진행한 끝에 아웃으로 번복되면서 경기는 그렇게 다저스의 2-7 패배로 종료됐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 스넬이 3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에 그치면서 경기 운영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전적은 24승 15패.
김혜성은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시즌 타율은 .314에서 .301로 하락했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를 남기고 시즌 타율 .248를 마크했다.
다저스 타선은 안타 5개를 친 것이 전부였다. 그나마 9회말 파헤스가 좌월 2점홈런을 치면서 영패를 모면, 마지막 자존심은 지켰다. 파헤스의 시즌 9호 홈런이었다.
반면 애틀랜타는 선발투수 스트라이더가 6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여유롭게 승리할 수 있었다. 스트라이더는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시즌 전적 27승 1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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