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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홈 2연패' 인천 윤정환 감독 "팬들에게 죄송스럽다...이런 경기에서 결과 가져와야"

작성일: 2026.05.12 21:58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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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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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신인섭 기자] 윤정환 감독이 홈에서 승전고를 울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1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패했다. 인천은 5승 3무 6패(승점 18)로 리그 6위로 추락했다. 

인천은 파격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주축 자원들을 벤치로 내렸다. 후반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 그만큼 전반에 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했다. 오히려 인천은 전반 중반 박승호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그러나 포항의 끈질긴 공세 속 결국 골문을 열어 줬다.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호재에게 실점했다. 인천은 후반에 페리어, 이청용, 이동률, 제르소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0-1로 패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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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윤정환 감독은 "많은 선수들을 바꾸며 출전시켰는데, (정)원진이가 다치기 전까지는 생각했던 대로 잘 풀렸지만 변수가 생긴 상황에서 실점한 게 가장 아쉽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싸워 줬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팬들에게 죄송스럽다. 홈에서 이기지 못하고 있는데 죄송하다. 전반과 후반의 컨셉을 다르게 가져가고자 했는데, 변수로 인해 플랜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연전을 하다 보면 체력적인 부분, 정신적인 부분이 힘들어진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살아 있음을 느꼈다. 경기는 졌지만, 팀이 단단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이런 경기에서도 결과를 가져온다면 좋을 텐데 아쉽다. 바로 경기가 있으니, 있는 선수들로 전반기를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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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팀의 수비 라인을 책임진 김건희는 다소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에 대해 윤 감독은 "아직 어리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조급함이 많이 보인다. 리그에서의 경험이 더 쌓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운영에 대해 여유를 가져야 한다"라면서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똑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매 경기 그런 실수들이 나오는 게 집중력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선수가 느껴야 할 부분이고, 저와 스태프들이 말해 주는 것을 얼마나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 좋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동률과 박승호가 무고사의 공백을 메워 주지 못했다. "동률이는 작년에 부상으로 게임을 많이 못 뛰었지만,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최근 득점을 하면서 올라오고 있다"라고 언급한 윤정환 감독은 "승호는 오늘 득점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아직 어리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받아들이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성장의 속도가 달라진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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