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발이 4사구 남발→대량 실점→조기 강판 충격…8이닝 11K 1실점 투수였던, 로드리게스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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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기대는 산산조각 났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엘빈 로드리게스(28)는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⅔이닝 6피안타 4볼넷 2사구 8탈삼진 5실점, 투구 수 103개로 무너졌다. 롯데가 1-8로 완패하며 로드리게스가 패전을 떠안았다.
로드리게스는 올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연착륙했다. 지난 3월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개막전에 1선발로 당당히 출격했다. 5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빚었다. 한국 무대 데뷔전서 바로 선발승을 챙겼다.
4월 3일 SSG 랜더스전에선 4이닝 9피안타(2피홈런) 5볼넷 1사구 8실점으로 부진했다. 첫 패를 새겼다.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서 화려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104구 역투와 함께 시즌 2승째를 챙겼다.
16일 LG 트윈스전에선 5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23일 두산 베어스전서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3승째를 수확했다. 29일 키움전에선 6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그런데 지난 5일 KT 위즈전서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다시 주춤했다. 이번에도 노디시전으로 투구를 마쳤다. 경기별 기복을 확실히 줄이지 못했다.
이번 NC전서 2경기 연속 부진했다. 시즌 성적은 8경기 44이닝 3승2패 평균자책점 5.11이 됐다.
로드리게스는 1회초 김주원을 루킹 삼진, 한석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박민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대신 오영수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으로 제압했다.
2회초엔 박건우의 3구 헛스윙 삼진, 이우성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1사 1루가 됐다. 서호철의 2루 땅볼, 김형준의 헛스윙 삼진으로 3아웃을 채웠다.
3회초 실점했다. 박시원의 우익수 뜬공, 김주원의 우전 2루타로 1사 2루. 한석현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0-1이 됐다. 박민우의 루킹 삼진, 로드리게스의 폭투, 오영수의 스트레이트 볼넷, 로드리게스의 폭투로 2사 2, 3루. 박건우를 루킹 삼진으로 요리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겼다.
4회초 또 흔들렸다. 이우성의 유격수 땅볼, 서호철의 볼넷, 김형준의 루킹 삼진, 박시원의 볼넷, 김주원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만루. 한석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0-2로 뒤처졌다. 박민우에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줘 0-4로 점수가 벌어졌다. 오영수의 투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로드리게스는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박건우의 좌전 2루타, 이우성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0-5까지 끌려갔다. 서호철의 희생번트, 김형준의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으로 2사 2루가 되자 투수가 바뀌었다. 정현수가 등판해 3아웃을 완성했다.
1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지만, 로드리게스는 역할에 맞는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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