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최저 배당률' 세계 랭킹 1위 셰플러, PGA 챔피언십에서 압도적 우승 후보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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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계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가 PGA 챔피언십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14일(한국시간) 현재 미국 스포츠베팅업체 드래프트킹스 기준 셰플러의 우승 배당은 +385로 책정됐다.
특히 PGA 챔피언십 기준으로는 셰플러 커리어 사상 가장 낮은 배당이다. 그만큼 시장이 그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셰플러는 최근 메이저 무대에서 압도적인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최근 메이저 대회 대부분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고, 티샷부터 아이언샷까지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유지 중이다.
실제로 베팅 시장에서도 셰플러를 향한 관심은 압도적이다. 벳MGM을 비롯한 미국 주요 스포츠북은 모두 셰플러가 가장 많은 베팅 금액과 티켓 수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배당 자체가 워낙 낮다 보니, 단독 우승 베팅보다 다른 종목 우승 후보들과 묶는 ‘파를레이 베팅’이 유행하고 있다.
현지 팬들은 셰플러 우승과 함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NBA 우승,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등을 함께 묶어 고배당을 노리고 있다.
도박사들이 보는 셰플러의 라이벌은 캐머런 영이다. 영은 최근 두 달 사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캐딜락 챔피언십 우승, 그리고 마스터스 공동 3위까지 기록하며 단숨에 세계 골프 중심으로 떠올랐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PGA 챔피언십 우승 배당이 80대1 수준이었던 그는 마스터스 직전 30대1, 그리고 이번 주에는 +1475까지 급등했다. 일부 업체에서는 셰플러 다음 수준인 +800까지 배당이 떨어졌다.
시저스 스포츠북의 앤서니 살레롤리는 “우리는 캐머런 영 쪽에서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그의 엘리트급 재능을 목격하고 있다. 정말 괴물 같은 선수”라고 극찬했다.
실제로 영은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메이저 우승 후보로 완전히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압도적인 장타력과 공격적인 플레이, 최근 안정된 퍼팅까지 더해지며 약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와 동반 플레이를 펼치면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준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밖에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맷 피츠패트릭과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리키 파울러도 이번 베팅 시장에서 강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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