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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농구 천재의 허망한 끝…무릎 수술 도중 사망→FIBA 무대 빛낸 MVP 유망주 충격 비보 "믿기지 않는다" 우간다 농구계 깊은 애도

작성일: 2026.05.16 00:5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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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간다 스포츠계가 비통에 잠겼다. 10대 농구 유망주 맥신 모데스타 안양고가 최근 막을 내린 우간다중등학교체육협회(USSSA) 볼게임 대회 도중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은 뒤 수술을 받다 세상을 떠났다. ⓒ 'fubabasketball' SNS
▲ 우간다 스포츠계가 비통에 잠겼다. 10대 농구 유망주 맥신 모데스타 안양고가 최근 막을 내린 우간다중등학교체육협회(USSSA) 볼게임 대회 도중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은 뒤 수술을 받다 세상을 떠났다. ⓒ 'fubabasketball'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우간다 스포츠계가 비통에 잠겼다.

10대 농구 유망주 맥신 모데스타 안양고(18)가 최근 막을 내린 우간다중등학교체육협회(USSSA) 볼게임 대회 도중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은 뒤 수술을 받다 세상을 떠났다.

향년 18세인 안양고는 세인트 노아 걸스 세컨더리 스쿨 소속으로 대회에 출전했다가 슬개건 파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수술을 받던 중 끝내 숨을 거뒀다.

세인트 노아 걸스 세컨더리 스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학교 측은 “사랑하는 학생이자 친구인 안양고의 별세 소식을 깊은 슬픔 속에 전한다. 그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며 “투병 기간 동안 보내준 (많은 분들의) 사랑과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우간다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5일 "안양고의 삶은 단순히 우승 트로피와 메달만으론 설명되지 않는다. 그의 성장 과정은 끈기와 재능, 강한 의지를 아울러 보여주는 한 편의 드라마였다"며 너무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진 자국 여자농구 최고 유망주의 넋을 기렸다.

▲ 우간다 카무워키아에서 나고 자란 맥신 모데스타 안양고(왼쪽)는 처음에는 네트볼 선수로 활동했다. 농구를 자신의 진로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인생의 전환점은 2020년 코로나19 봉쇄 기간에 찾아왔다. 초등학교 졸업시험(PLE)을 준비하던 그는 동네 학습 모임에 참여했는데 이곳은 PLE 대비 강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지역 농구팀으로서 역할도 하고 있었다. 여기서 난생 처음 농구공을 쥐었다. 우연처럼 시작된 선택은 안양고 미래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 우간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 우간다 카무워키아에서 나고 자란 맥신 모데스타 안양고(왼쪽)는 처음에는 네트볼 선수로 활동했다. 농구를 자신의 진로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인생의 전환점은 2020년 코로나19 봉쇄 기간에 찾아왔다. 초등학교 졸업시험(PLE)을 준비하던 그는 동네 학습 모임에 참여했는데 이곳은 PLE 대비 강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지역 농구팀으로서 역할도 하고 있었다. 여기서 난생 처음 농구공을 쥐었다. 우연처럼 시작된 선택은 안양고 미래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 우간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우간다 카무워키아에서 나고 자란 안양고는 처음에는 네트볼 선수로 활동했다. 

농구를 자신의 진로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인생의 전환점은 2020년 코로나19 봉쇄 기간에 찾아왔다. 

초등학교 졸업시험(PLE)을 준비하던 그는 동네 학습 모임에 참여했는데 이곳은 PLE 대비 강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지역 농구팀으로서 역할도 하고 있었다.

여기서 난생 처음 농구공을 쥐었다.

우연처럼 시작된 선택은 안양고 미래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농구 경험은 적었지만 코치들은 첫 훈련부터 그의 뛰어난 운동 능력과 성실성, 타고난 재능을 눈여겨봤다. 

본격적으로 두 팔을 걷어붙여 '천재 가드' 담금질에 착수했다.

안양고는 2021년 공개 테스트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자나 지역 농구 명문교인 세인트 노아 걸스 세컨더리 스쿨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 맥신 모데스타 안양고 성장세는 무서울 정도로 빨랐다. 국내외 전장을 안 가리고 맹위를 떨쳤다. 2024년 우간다 수도인 캄팔라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존5 18세 이하 여자 아프로바스켓' 예선에서 자국 우승을 이끌어 우간다 여농 최정상급 유망주로 단숨에 떠올랐다. ⓒ 우간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 맥신 모데스타 안양고 성장세는 무서울 정도로 빨랐다. 국내외 전장을 안 가리고 맹위를 떨쳤다. 2024년 우간다 수도인 캄팔라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존5 18세 이하 여자 아프로바스켓' 예선에서 자국 우승을 이끌어 우간다 여농 최정상급 유망주로 단숨에 떠올랐다. ⓒ 우간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이후 우간다 농구계에서 인지도가 가파르게 치솟았다.

그만큼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로 빨랐다.

안양고는 세인트 노아 걸스를 대표하는 주축 슈팅가드로 여러 전국대회에 출전했고 국제학교스포츠연맹(ISF) 세계농구선수권대회에도 나섰다. 

이어 우간다 여자농구 유소년 대표팀인 ‘주니어 가젤스’에 합류, 국가대표 유망주로 탄탄대로를 달렸다.

안양고는 국제무대서도 맹위를 떨쳤다.

2024년 우간다 수도인 캄팔라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존5 18세 이하(U-18) 여자 아프로바스켓' 예선에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우간다의 예선 우승을 이끌어 자국 최정상급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특히 르완다와 예선 결승에선 9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FIBA U-18 여자 아프로바스켓 본선에도 출전해 주니어 가젤스의 대회 4위 입성에 힘을 보탰다.

경기당 평균 10.7점과 5.2리바운드를 쌓아 적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니컬러스 나투헤레자 감독 부름을 받아 성인대표팀에도 승선하는 쾌거를 맛봤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안양고의 갑작스런 비보는 우간다 농구계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겼다. 선수와 지도자, 학교 관계자, 팬들은 꽃을 채 피우기도 전에 세상을 떠난 우간다농구 최고 기대주 가운데 한 명을 (진심으로) 추모하고 있다"며 무릎 수술 도중 사망한 18살 국가대표의 황망한 뒤안길을 씁쓸히 조명했다.

▲ 출처| 'fubabasketball' SNS
▲ 출처| 'fubabasketball'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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