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김하성 5푼3리 추락, 이제 한 가운데 볼도 못 친다…'삼진→볼넷→뜬공' 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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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하루 휴식을 갖고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김하성의 방망이에서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맞대결에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프시즌 빙판길에 넘어져 수술을 받는 황당부상을 당한 김하성은 지난 13일 시카고 컵스전에 앞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그런데 김하성의 존재감이 없어도 너무 없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서 1안타 타율 0.059로 허덕이더니, 전날(1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급기야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휴식의 효과가 첫 타석에서 드러나진 않았다. 김하성은 애틀랜타가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맥스 마이어를 상대로 5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한참 벗어난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수비에서도 김하성은 2%가 부족한 모습이었다. 김하성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이콥 마르시가 친 101.7마일(약 163.7km)의 강습 타구를 가슴으로 막아낸 뒤 강력한 송구를 선보였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애틀랜타가 0-3으로 뒤진 4회말 2사 1, 3루에서는 하비에르 에드워즈가 친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향했다. 이때 김하성이 감각적인 백핸드 캐치로 타구를 막아냈다. 하지만 이때도 단 한 명의 주자도 잡아내지 못했다. 타구는 잘 막아내고, 잡아냈으나 아웃카운트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 거듭됐다.
김하성은 애틀랜타가 0-6으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이어와 다시 한번 맞붙었고, 이번에는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4경기 만의 출루. 마이어는 김하성을 상대로 주구장창 바깥쪽 낮은 코스만 공략했는데, 이에 당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김하성의 방망이에서 끝내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칼빈 포셔를 상대로 0B-1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로 형성되는 커터에 반응했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때려내지 못했고, 빗맞은 타구는 우익수 뜬긍으로 연결됐다.
이날 애틀랜타 타선 자체가 전체적으로 침묵하면서, 김하성은 세 타석에 들어서는데 그쳤다. 이로 인해 김하성은 지난 14일 컵스전 이후 네 경기 연속 침묵하게 됐고, 시즌 타율은 0.059에서 0.053으로 더더욱 떨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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