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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드디어 끊었다! 김하성, 5G 만에 안타→첫 적시타…시즌 첫 멀티출루, 오랜만에 존재감 뽐냈다

작성일: 2026.05.20 08:14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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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드디어 침묵을 깨고 안타를 뽑아냈다. 무려 5경기 만이자 무려 14타석 만이었다. 그리고 시즌 첫 타점까지 뒤따랐다.

김하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맞대결에 유격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겨울 빙판길에서 넘어져 수술을 받는 황당 부상을 당한 김하성은 지난 13일 시카고 컵스와 맞대결에 앞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김하성은 지난달 하순부터 더블A와 트리플A에서 재활경기 일정들을 소화했고, 마이너리그 9경기에서 8안타 타율 0.286 OPS 0.733로 결과를 남긴 뒤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그런데 빅리그 복귀와 동시에 김하성의 방망이가 너무나 차갑게 식었다. 김하성은 복귀전에서 1볼넷을 얻어내는데 그쳤으나, 이튿날 컵스를 상대로 첫 안타를 뽑아내며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끊는 듯했는데, 15일 컵스전부터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더니,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리즈에 이어 전날(19일) 마이애미전까지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허덕였다.

4경기 연속 침묵으로 인해 김하성의 타율은 0.053까지 떨어졌으나, 20일에도 김하성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도 김하성의 방망이에서 안타가 나오는 장면을 찾아볼 순 없는 듯했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고대하던 첫 안타가 나왔다.

애틀랜타 팀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생산하는 등 힘을 내고 있는 가운데 김하성은 침묵했다. 김하성은 2-3으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첫 번째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브랙스턴 가렛을 상대로 2구째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로 형성되는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시작했다.

▲ 김하성
▲ 김하성
▲ 김하성
▲ 김하성

무안타의 흐름은 계속됐다. 2-4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바뀐 투수 앤서니 벤더를 상대로도 스트라이크존 한 복판에 몰리는 97.3마일(약 156.6km)의 싱커에 배트를 내밀었지만, 투수 땅볼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어 김하성은 4-4로 팽팽하게 맞선 6회초 2사에서 마이클 피터슨을 상대로 다시 한번 빠른 볼을 공략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김하성은 안타가 아닌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리는 볼에도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들이 거듭됐다.

그래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아예 출루를 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김하성은 4-4로 맞선 8회초 2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볼넷을 얻어내는데 성공했고, 후속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볼넷 때 2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리고 마우리시오 듀본의 적시타에 3루에 안착, 맷 올슨의 안타에 홈을 파고들면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마침내 안타가 나왔다. 김하성은 애틀랜타가 7-4로 앞선 9회초 1, 2루의 찬스에서 마이애미의 바뀐 투수 레이스 바처를 상대로 초구 슬라이더를 힘껏 밀어쳤고, 96.9마일(약 155.9km)의 속도로 뻗은 타구는 우중간 방면으로 향하는 적시타로 연결되면서, 5경기 만에 안타를 첫 적시타로 연결시키며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 김하성
▲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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