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 7월 다저스 트레이드" ESPN 충격 전망 현실로? 디트로이트 추락→"트레이드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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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타릭 스쿠발은 7월 다저스로 트레이드됩니다"
2026년 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 1월 ESPN 제시 로저스 기자는 '2026년 MLB 대담한 예측: 월드시리즈 우승팀, 트레이드, 그리고 또 다른 전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다저스가 7월에 스쿠발을 영입할 것으로 예언했다.
이 예언이 현실화되는 것일까. 디트로이트의 날개가 시즌 초반부터 꺾이면서 트레이드 마감일에 스쿠발을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22일(한국시간) "스쿠발 트레이드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 Detroit Tigers는 최근 16경기에서 14패를 당하며 급격히 추락했다. 현재 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5경기 차 뒤처져 있다. 둘째, 디트로이트 선발진 상황이 심각하다. 무려 선발 투수 5명이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다.셋째, 스쿠발은 팔꿈치 내시경 수술(elbow scope)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복귀를 향한 단계도 점차 진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넷째,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타이거스가 스쿠발과 장기 연장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디트로이트가 가치가 최고조에 달할 시점에 에이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시즌 개막 전만 해도 분위기는 달랐다. 디트로이트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 경쟁 후보로 평가받았고, 2026년까지 팀 통제권이 남아 있는 스쿠발 역시 당연히 비매품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재가 쏟아지며 무너졌다. 현재 지구 선두와 9.5경기 차까지 벌어졌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밀려 있다.
스쿠발은 최근 팔꿈치 내 유리체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일반적인 경우 후반기 복귀가 예상되는 수술이지만, 유명 스포츠 전문의 닐 엘 아트라체 박사의 새로운 시술법이 적용됐다. 기존 수술보다 주변 조직 손상이 적어 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스쿠발은 수술 후 약 일주일 만에 캐치볼을 시작했다. 최근 블레이크 스넬도 같은 시술을 받은 바 있다.
현지에서는 스쿠발이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에 복귀할 경우, 디트로이트가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스쿠발은 2024년 평균자책점 2.39로 사이영상을 차지했고, 2025년에는 2.21로 더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역시 부상 전까지 43⅓이닝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이다.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것이 당연한 가운데 가장 유력하게 언급되는 팀은 LA 다저스다. 다저스는 겉보기엔 초호화 선발진을 구축했지만 현실은 다르다.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스넬을 비롯한 선발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자 명단을 오가고 있다.
이에 건강한 스쿠발이 시장에 나온다면 다저스가 적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물론 대가는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다저스가 스쿠발을 영입하려면 즉시전력급 젊은 투수와 최상위 유망주 1~2명을 내줘야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 1월 로저스 기자는 "다저스가 (스쿠발 영입에) 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입 장벽은 높지만, 다저스는 트레이드 카드가 매우 풍부해 성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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