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메츠가 1조 넘게 투자했나…30-30 가입하더니, 올해도 뛴다! ML 전설 제치고 '새역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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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전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전설' 미키 맨틀을 넘어서며,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만들어냈다.
소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맞대결에 좌익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소토는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바로 마지막 타석에서였다. 소토는 메츠가 2-1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워싱턴의 바뀐 투수 클레이튼 비터와 맞붙었다. 그리고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더니, 곧바로 2루 베이스를 훔쳐냈다.
이 도루로 소토는 통산 100도루의 고지를 밟았는데, 이게 새역사로 연결됐다. 'MLB.com'의 사라 랭스는 소토가 2루 베이스를 훔치는 장면과 함께 "이것은 소토가 통산 1131경기 만에 기록한 100도루"라며 "이는 통산 100도루, 200도루, 900볼넷을 달성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경기 수다. 이전 기록은 미키 맨틀의 1257경기"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 워싱턴에서 데뷔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뛴 소토는 2024시즌에 앞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손에 넣었다. 특히 2024년 157경기에서 166안타 41홈런 129타점 128득점 타율 0.288 OPS 0.988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가치가 급등했고, 이를 바탕으로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597억원)의 계약을 손에 쥐었다.
그런데 소토는 메츠에 입단하기 전까지는 도루를 많이 하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었다. 2019년과 2023시즌 각각 12개를 기록한 것이 커리어하이였다. 게다가 도루 성공 횟수에 비해 실패도 매우 많은 선수였다.
하지만 메츠 유니폼을 입은 이후 소토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미 너무나도 큰 계약을 맺었고, 향후 새로운 계약이 필요가 없는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뛰기 시작했다. 몸을 사릴 필요가 없다는 것. 지난해 소토는 160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무려 38개의 도루를 기록했고, 생애 첫 30-30클럽(43홈런-38도루)에 가입했다. 도루 2개만 더 추가했다면, 40-40클럽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다.
소토는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여전히 제 몫은 해내는 중이다. 22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35경기에 나서 38안타 9홈런 20타점 21득점 5도루 타율 0.292 OPS 0.934를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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