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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한 가운데 볼도 못치다니…5경기 연속 출루? 고개 숙인 김하성, 침묵→연속 안타 중단

작성일: 2026.05.25 09:39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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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전날(24일)의 휴식이 독이 된 것일까.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연속 안타 행진이 종지부를 찍었다.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너무 무기력했다.

김하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맞대결에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29에서 0.118로 떨어졌다.

지난 겨울 빙판길에서 넘어져 손을 다치며 수술대에 올랐던 김하성은 부상으로부터 돌아온 뒤 여전히 베스트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지만, 전날(24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정도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현재 김하성은 타석에서는 물론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거듭하는 등 오랜 공백기로 인한 실전 감각을 되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래도 두 경기 연속 선발 제외의 굴욕은 없었다. 이틀 만에 김하성이 스타팅으로 돌아왔는데,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지명타자)-마우시리오 듀본(좌익수)-맷 올슨(1루수)-아지 알비즈(2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엘리 화이트(우익수)-김하성(유격수)-샌디 레온(포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어느새 8번 타순까지 떨어진 김하성은 이날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첫 번째 타석에서 워싱턴의 선발 포스터 그리핀과 맞붙었다. 그리고 1B-2S에서 스위퍼가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로 몰리는 실투가 됐는데, 이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 김하성
▲ 김하성
▲ 김하성
▲ 김하성

김하성은 계속해서 0-1로 뒤진 7회말 2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바뀐 투수 앤드류 알바레즈와 맞대결을 가졌다. 알바레즈는 김하성을 상대로 커브만 3구를 던졌는데, 몸쪽 낮게 떨어지는 볼을 헛치면서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래도 출루는 해냈다. 김하성은 1-2로 근소하게 뒤진 9회말 1사 1, 2루에서 워싱턴의 리차드 러브레이디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팀에 만루 찬스를 안기면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양 팀의 경기는 그야말로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꽤 오래 지연되고, 재개된 후에도 흐름에는 변화가 없었다. 그리고 미소를 짓는 쪽은 워싱턴이었다. 선취점도 워싱턴의 몫. 워싱턴은 5회초 데일런 라일의 2루타와 제이콥 영의 안타로 마련된 1, 3루 찬스에서 나심 누녜즈가 애틀랜타 선발 마틴 페레즈를 상대로 균형을 무너뜨리는 적시타를 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팽팽한 투수전이 지속됐는데, 워싱턴이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임스 우드의 볼넷과 도루로 마련된 득점권 찬스에서 대타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가 한 점을 더 보태며 0-2로 달아났다. 그런데 9회말 경기 분위기가 묘해지기 시작했다.

애틀랜타가 연속 안타 등으로 1, 3루 찬스를 잡더니, 워싱턴의 실책성 플레이로 한 점을 만회하며 간격을 좁혔다. 그리고 김하성이 볼넷을 얻어내면서 만루 기회를 이어갔는데, 끝내 흐름을 바꿔내지 못하면서, 애틀랜타는 워싱턴을 상대로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 김하성
▲ 김하성
▲ 김하성 ⓒ연합뉴스/AP통신
▲ 김하성 ⓒ연합뉴스/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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