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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교통 사고' 차량 박살났지만 죽음에서 살아 돌아온 공격수, 깜짝 공개 저격 " 前 사령탑, 날 쳐다도 보지 않더라"

작성일: 2026.05.25 14:07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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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미카일 안토니오가 친정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결별하게 된 배경을 공개하며 전 감독 그레이엄 포터를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더 타임스 보도를 인용해 "안토니오는 최근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포터 감독은 나라는 사람을 알려고조차 하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포터 감독은 2025년 1월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았지만, 팀이 강등권에 머무르자 같은 해 9월 경질됐다. 반면 안토니오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웨스트햄에서 활약한 상징적인 공격수였다. 하지만 올여름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하며 팀을 떠났다.

안토니오는 2024년 12월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의 큰 사고였고, 수술 이후 긴 재활 과정을 거쳤다. 이후 2025년 6월 자메이카 축구대표팀 경기로 복귀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는 포터 감독 체제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에 대해 안토니오는 “나는 재활 때문에 팀에 있다가도 다시 자리를 비우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포터 감독은 나를 사람으로서도, 선수로서도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장에서 정상적으로 뛰는 내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사고 이후 절뚝거리며 재활하는 모습만 봤다. 그런데 그런 상태에서 내 인생에 대한 결정을 내려버렸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안토니오는 특히 전임 감독 훌렌 로페테기가 계속 팀에 남아 있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로페테기 감독이 있었다면 나는 분명 새 계약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단이 제시한 계약 조건에도 실망감을 드러냈다. 안토니오는 “구단은 내게 1월까지의 단기 계약을 제안했지만, 1군 경기는 뛰지 못하고 21세 이하 팀 경기만 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 계약에 왜 서명해야 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포터 감독에게 물으면 회장 결정이라고 했고, 회장에게 가면 포터 감독이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결국 나는 누가 결정을 내렸는지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웨스트햄을 떠난 안토니오는 현재 카타르의 알 사일리야에서 뛰고 있다. 동시에 축구 해설 활동도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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