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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억 부담하면, 유망주 더 받아낼 수 있어" 불 붙는 스쿠발 트레이드설! 美 저명기자의 제안

작성일: 2026.05.26 04:42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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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릭 스쿠발
▲ 타릭 스쿠발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아직 트레이드 마감까지 꽤 많은 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이름이 계속해서 오르내리고 있다. 진짜 올 시즌이 끝나기 전 팀을 옮기게 되는 것일까.

스쿠발은 지난 2024년 31경기에서 19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228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 투수 4관왕에 오르면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타이틀을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이 성적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스쿠발은 지난해에도 141경기에 나서 195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241개의 삼진을 뽑아냈고,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을 마크했다. 비록 2년 연속 투수 4관왕에 오르진 못했으나, 스쿠발이 또 한 번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데에는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이같은 활약으로 인해 스쿠발은 지난 시즌부터 줄곧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서 있었다. 2026시즌이 끝난 후 스쿠발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스쿠발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지 않았고, 디트로이트에 잔류할 가능성도 없다.

스쿠발은 디트로이트와 연장계약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 왔는데, 양측의 이견은 매우 컸다. 게다가 올 시즌 연봉 협상 과정에서도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로 인해 스쿠발과 디트로이트는 연봉 조정 청문회까지 향했었다. 물론 승리자는 스쿠발이었다.

▲ 타릭 스쿠발
▲ 타릭 스쿠발
▲ 타릭 스쿠발
▲ 타릭 스쿠발

스쿠발은 올해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던 중 오른쪽 팔꿈치의 유리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되면서, FA 대박 계약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나노스코프'라는 새로운 기법의 수술을 받게 되면서, 조만간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스쿠발은 수술을 받은지 일주일 만에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때문에 스쿠발이 마운드로 돌아온 뒤 좋았을 때의 기량을 이어가기만 한다면, 자금력을 갖춘 구단들은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 디트로이트의 성적이 바닥을 찍으면서, 스쿠발의 이름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팀 중에 하나였다. 그런데 스쿠발을 비롯해 마운드가 붕괴되면서, 25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21승 33패 승률 0.389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까지 주저앉았다.

이에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지난 22일 "타릭 스쿠발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디트로이트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뒤처져 있다. 그리고 스쿠발은 순주롭게 회복 중이다. 디트로이트와 스쿠발이 연장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이번 여름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 타릭 스쿠발
▲ 타릭 스쿠발
▲ 타릭 스쿠발
▲ 타릭 스쿠발

이러한 가운데 'ESPN'의 버스터 올니도 25일 이에 힘을 실었다. 올니는 "디트로이트 만약 스쿠발을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한다면, 남은 두 달치 급여 약 1100만 달러(약 166억원) 대부분 혹은 전부를 부담할 의향이 있다는 신호를 보낼 경우 대가로 더 많은 유망주를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니는 "그렇게 하는 건 충분히 말이 된다"며 "디트로이트는 이미 올해 스쿠발의 연봉을 지급할 예산을 잡아둔 상태다. 때문에 실제로 그렇게 한다면, 더 많은 팀들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 수 있게 된다"고 제안했다.

헤이먼에 이어 올니까지 벌써부터 이렇게 언급한다는 것은 그만큼 스쿠발이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셈이다. 스쿠발이 마운드로 돌아온다면, 트레이드설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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