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외야수가 빠른 발로 MLB 도전한다고? 3년 연속 도루왕 갑자기 주목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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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빠른 발을 무기로 주목받기 시작해 국가대표 외야수로 성장한 슈토 우쿄(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특급 주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 미국 대학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니시다 리쿠(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사례를 바탕으로 슈토 또한 빅리그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니시다는 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3타수 1안타와 홈 어시스트로 단번에 주목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전에는 미국 대학을 거쳐 드래프트를 통해 화이트삭스의 지명을 받은 독특한 이력으로 유명했는데, 여기에 일본인 선수로는 최초로 드래프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사례를 쓰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27일 경기에서도 9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가장 돋보인 능력은 역시 빠른 발이다. 니시다는 올해 트리플A 33경기에서 타율 0.347을 기록하는 한편 도루 9개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마이너리그 127경기에서 49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27일 "바다를 건너는 선수는 거포만이 아니게 될 수도 있다"며 니시다의 데뷔전 활약과 그에 따른 영향을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번 시즌 야수 쪽에서는 니시다의 동료이기도 한 무라카미 무네타카(화이트삭스), 오카모토 카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신인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주 무기는 타격이다. 한편 니시다의 콜업에 대해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가장 호평받은 것은 주력이다. 스타트 능력이 좋고 도루를 해낼 수 있는 능력'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일본 선수들이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점이 고평가를 받았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여기 등장한 스카우트는 "예를 들어 소프트뱅크의 슈토가 대표적이다. 타격 기술이나 외야 수비력은 이미 니시다보다 뛰어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빠른 주자로 통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일본인 야수는 얼마나 잘 치느냐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었다. 앞으로는 스피드로 승부하는 선수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슈토는 육성선수 드래프트를 거쳐 2019년 1군에 데뷔했다. 첫 시즌에는 102경기 114타석에 출전하는 벤치멤버였지만 도루 25개로 빠른 발을 자랑하며 점점 출전 기회를 늘렸다. 이듬해에는 103경기 50도루로 도루왕을 차지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도루 1위를 지키며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다. 통산 도루는 732경기에서 241개. 성공률은 83.9%(287회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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