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학부모연대, 서울시교육감 조전혁 후보 정책 환영…"학교체육 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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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대한민국운동선수학부모연대가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학생선수 정책 관련 발언에 대해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운동선수학부모연대는 2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조전혁 후보가 학생선수와 운동부 학부모들의 절박한 현실에 진심 어린 공감과 관심을 보여준 데 대해 깊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최근 조전혁 후보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학생선수 최저학력제와 출석 규제 문제 등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조 후보는 영상에서 “한 학기 성적이 조금 모자란다는 이유로 학생선수들이 6개월간 대회 출전을 금지당하고 있다”며 “이것은 교육이 아니라 가혹한 처벌이자 낙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회 출전이 곧 진학이고 아이들의 미래인데 제도가 오히려 아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구시대적 규제의 틀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선수 출석 규제 문제와 관련해 “일반 학생들은 교외체험학습을 자유롭게 사용하는데 운동부 학생들은 출석 일수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교육감 직속 ‘글로벌 스포츠 인재 육성위원회’ 설치와 대회 출전 허용 일수 확대, 운동부 지도자 처우 개선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전혁 후보는 과거에도 학교체육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체력을 길러주고 그 위에 올바른 인성을, 그 위에 지식을 쌓아주는 게 전통적인 의미의 교육”이라며 “‘지덕체’가 아니라 ‘체덕지’로 봐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학부모연대는 성명에서 “그동안 학생선수와 운동부 학부모들은 대한민국 교육 정책과 선거 과정 속에서 철저히 소외돼 왔다”며 “수많은 교육 정책과 공약 속에서도 학생선수의 현실과 학교운동부의 어려움은 늘 후순위로 밀려났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도 학생선수의 미래를 진지하게 언급하는 후보를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조 후보가 학생선수 문제를 직접 언급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공감하며 학교체육 정상화와 학생선수 지원 의지를 밝힌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대는 조 후보가 학생선수를 단순한 ‘운동하는 학생’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글로벌 스포츠 인재’로 바라본 점에 주목했다. 또 교육감 직속 ‘글로벌 스포츠 인재 육성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 의지를 밝힌 점 역시 기존 입시 중심 교육 정책과 차별화된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연대는 “학생선수들은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과도한 규제와 입시 중심 교육, 학교운동부 해체와 지원 축소 속에서 학생선수들의 선택권과 성장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학생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역할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운동부 지도자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지도 환경 마련 역시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부와 운동은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학생선수들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교육·체육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연대는 “학생선수와 학부모, 지도자들의 목소리가 교육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학생선수의 땀과 열정이 존중받고 글로벌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대한민국 학교체육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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