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행동! '경기 전, 검은색 드레스를 벗더니' 日 테니스 스타, '번쩍번쩍' 테니스복 공개..."전 세계적으로 눈길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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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오사카 나오미가 또 한 번 파격적인 패션으로 프랑스 오픈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오사카는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 앞서 코트에 등장하며 화려한 의상을 선보였다. 그녀는 검은색 드레스를 착용한 채 등장했는데, 해당 의상은 과거 자신이 입었던 테니스 경기복 일부를 재활용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경기 시작 직전 오사카는 드레스 지퍼를 내리며 반짝이는 금빛 드레스를 공개했다. 스팽글 장식이 가득한 맞춤형 나이키 드레스였고, 그는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스커트를 벗고 경기에 나섰다.
이번 의상은 업사이클링 디자인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케빈 제르마니에가 제작했다. 오사카가 이전 대회에서 착용했던 나이키 재킷과 테니스 스커트, 드레스 등을 해체해 새로운 작품으로 재구성했다. 여기에 수백 개의 크리스털 장식을 손으로 하나하나 부착했다.
오사카는 “디자이너들이 기존 의상을 새롭게 변형하는 과정을 보는 건 정말 재미있다”며 “실제로 드레스를 처음 봤을 때 밤에 반짝이는 에펠탑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햇빛을 받으면 빛 반사가 워낙 강해서 심판이 코트에서 쫓아내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했다”며 웃었다. 실제로 그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다른 드레스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패션 감각으로 유명한 오사카는 메이저 대회마다 독특한 등장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다.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는 해파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링으로 등장했다. 당시 넓은 챙 모자와 흰색 베일, 양산까지 활용하며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인디언 웰스 마스터스에서는 부족 문양을 연상시키는 액세서리를 얼굴에 착용했고, 검은 망사와 치타 무늬가 섞인 나이키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패션에 대한 관심이 큰 오사카는 올해 멧 갈라에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붉은 깃털이 달린 흰색 코트를 벗으며 피와 근육을 형상화한 드레스를 공개해 현지 패션계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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