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니들이 그딴 짓 할 때야?" 샌프란시스코 레전드 화났다, '저질 세리머니'에 쓴소리 작렬

작성일: 2026.05.28 12:3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지난 12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경기가 끝난 뒤 샌프란시스코 외야진이 벌인 세리머니.
▲ 지난 12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경기가 끝난 뒤 샌프란시스코 외야진이 벌인 세리머니.
▲ 윌 클락.
▲ 윌 클락.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영구결번 레전드 윌 클락이 외야수들의 '저질 세리머니'에 쓴소리를 날렸다. 승리보다 패배가 10개나 많은 팀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는 선수단 분위기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28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클락은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나는 필터가 없다'는 티셔츠를 입고 나와 최근 문제가 된 샌프란시스코 외야수들의 '저질 세리머니'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그 골반을 흔드는 이상한 춤 말인데, 도대체 이게 뭔가? 스무 살, 서른 살 된 선수들이 이런 짓을 할 시간이 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청한 짓이다. 지고 있는 주제에 헛짓거리까지 할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문장 하나에 한 번꼴로 'F 워드' 욕설이 붙었다. 그만큼 격앙된 상태로 후배 선수들의 정신상태를 지적한 것이다. 

27일까지 샌프란시스코는 22승 34패 승률 0.393에 그치고 있고,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졌다. 클락은 "팀이 궤도를 이탈했다"며 샌프란시스코의 최근 분위기를 비판했다. 

문제의 세리머니는 지난 12일 LA 다저스전에서 처음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9-3으로 이긴 이 경기에서 이정후와 드루 길버트, 해리슨 베이더가 외야에 모여 서로를 끌어안고 동시에 허리를 앞뒤로 흔드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성적인 의미를 담은 몸짓에 비판 여론이 나오자 구단도 이를 의식할 수 밖에 없었다. 내부 회의를 통해 선수단에게 이 세리머니를 하지 말도록 했다. 13일에는 이정후와 베이더, 엘리엇 라모스가 경기 후 홈플레이트 쪽을 향해 고개를 숙이는 '사죄 세리머니'가 나왔다. 

그러나 18일 이정후와 길버트, 베이더가 다시 비슷한 세리머니를 해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에도 문제의 세리머니는 계속됐다. 24일과 25일 경기에서는 한 명이 허리를 튕기면 나머지 선수들이 여기에 반응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