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비호감이다" 스페인 스타, 어린 소녀 마스코트의 손 무시→애처로움에 현지 팬들의 쏟아지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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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스페인 테니스 유망주 라파엘 조다르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볼걸을 밀쳤다는 의혹을 부인한 지 이틀 만에 이번에는 어린 마스코트를 외면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7번 시드인 조다르는 1일에 열린 16강전 입장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논란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경기장 터널을 통해 코트에 입장하던 조다르는 자신을 기다리던 어린 여자 마스코트의 손을 잡지 않고 그대로 지나쳤다. 소녀는 손을 내밀고 있었지만 조다르는 별다른 반응 없이 앞만 보고 걸어갔다.
해당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며 SNS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팬들은 어린 마스코트가 무안한 표정을 짓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조다르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한 팬은 "또 좋지 않은 장면이 나왔다"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팬은 "갈수록 비호감이 되어간다"라고 비판했다. 일부 팬들은 "볼걸 논란보다 더 실망스럽다"라는 반응까지 보였다.
다만 조다르는 경기 시작 전 코인 토스 과정에서 해당 마스코트와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건넸다.
논란과는 별개로 경기 결과는 극적이었다.
조다르는 같은 스페인 출신의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를 상대로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그는 4-6, 4-6으로 끌려간 뒤 6-1, 6-2, 6-2로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프랑스오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다르는 불과 이틀 전에도 구설에 오른 바 있다.
3회전에서 미국의 알렉스 미켈슨을 꺾은 뒤 코트를 떠나는 과정에서 볼걸을 밀친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영상에는 조다르가 물병을 관중석 방향으로 던진 뒤 화장실 휴식을 위해 이동하던 중 볼걸이 균형을 잃고 넘어질 뻔하는 모습이 담겼다.
논란이 커지자 조다르는 기자회견에서 강하게 해명했다.
그는 "절대 볼걸을 밀지 않았다. 그런 행동을 할 이유도 없다"라며 "아버지에게 필요한 물건을 준비해 달라고 손짓하던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볼걸이 뒤로 움직이다가 코트 덮개에 발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내가 밀어서 넘어질 뻔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볼키즈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아이들을 밀치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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