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KBO 올스타 팬투표 전면 중단→재실시한다 왜?…"KBO의 착오로 발생한 문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사상 초유의 사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금일 14시부로 2026 KBO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를 전면 중단하고, 3일 00시부터 새로운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는 지난 1일 16시부터 시작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KBO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KBO 커뮤니케이션팀은 2일 "올스타 투표 후보 명단 취합 과정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포지션을 잘못 기재하는 문제(최형우-외야수, 박승규-지명타자)가 발생했다. 삼성 측에서 발송한 후보 명단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KBO 내 투표 준비 과정에서 착오가 생겨 일어난 문제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 1일 팬 투표 실시 보도자료를 발송했을 때도 최형우를 외야수, 박승규를 지명타자로 표기했다가 다시 최형우를 지명타자, 박승규를 외야수로 정정해 보도자료를 재송부한 바 있다.
KBO 커뮤니케이션팀은 "문제 발생 이후 해당 포지션을 조속히 수정했으나, 수정 전 이뤄진 투표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문제점을 추가로 인지했다. 이에 따라 2일 14시부로 투표를 모두 중단하고 3일 00시부터 새롭게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투표 기한은 종전 예정된 6월 21일에서 이틀 늘려 23일 14시까지 실시한다. 24일에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투표 결과는 재투표 결과에 반영되지 않는다. 다만 신한SOL뱅크 앱의 경우 시스템 특성상 기존 투표 결과와 합산돼 표출되다가 신규 투표 결과는 6월 5일 오후 9시경부터 표출될 예정이다. KBO 홈페이지 및 KBO 앱은 6월 3일 00시부터 신규 투표 결과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KBO 커뮤니케이션팀은 "업무에 혼선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2일 공식 홈페이지에도 사과문을 게시했다.
KBO는 "단순한 포지션 교체로는 현재까지 이뤄진 투표의 공정성을 지킬 수 없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며 "많은 야구 팬분들께서 투표 개시 첫날 보여주신 열정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저희의 착오로 삼성 구단과 박승규, 최형우 선수 및 전 구단 올스타 후보 선수들께도 예기치 못한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KBO는 "향후 펼쳐질 투표의 투명성을 지킬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투표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 무엇보다 야구 팬 여러분의 진심 어린 사랑에서 비롯된 질책을 잊지 않고 공정한 투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리며, 철저한 관리로 즐거운 올스타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의 명단은 각 구단에서 추천한 포지션별 1명씩(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각각 1명씩 총 3명)의 선수로 구성돼 구단당 12명, 총 120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팬 투표는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그리고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뱅크 앱 등 총 3개의 투표 플랫폼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싱글벙글' KIA, 김도영만 병역혜택 받는거 아니다…8푼타자와 10라운드 출신 '대반전 드라마' 현실로
2026-09-28
-
"제가 문제였던 것 같아요" 문보경 멀티히트 4출루하고 뭐가 문제? 아 그런 이유라면…
2026-09-28
-
"그 얘기 안 하면 안 될까요?" 곽빈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동주가 어린 나이에 정말 큰 짐을…"
2026-09-28
-
한국에 졌는데, 왜 일본은 이렇게 좋아하나… “韓 병역 버프, 당당한 은메달, 훌륭한 패자” 악플 하나 없었다
2026-09-28
-
김도영 문현빈 김진욱 배찬승…야구 금메달로 예술체육요원 16명 탄생, 최준용은 상무 합격하고도 롯데 잔류
2026-09-28
-
"2주를 위해 인생을 걸었다" 류지현 감독, '금메달' AG 선수단과 KBO, 10개 구단에 보내는 감사인사
2026-09-27
추천 콘텐츠
-
이제 진짜 '금빛 스매시' 시작! 韓 배드민턴 목표는 金3! 안세영→서승재-김원호 줄줄이 4강…이제 '색깔 바꾸기'
2026-09-28
-
"한국은 은메달에도 포상금 받는데"… AG 최연소 金 11세 日천재 포상금 0원이라니, 도대체 왜?
2026-09-28
-
제네시스 '후지 대박' 보이는 듯했는데…초반 3위 질주→11·15위로 마감, 토요타는 7위서 '대역전 우승' 미친 전략 통했다
2026-09-28
-
중국 범인 색출, '223cm 19살'에 비판 작렬…결국 울컥한 中 매체 "아직 어린 아이, 제발 탓하지 말자"
2026-09-28
-
'단체전 연속 충격패' 이소희-백하나조, 운명의 한일전 재대결..."아직 60점, 80점까지 보여주고 싶어"
2026-09-28
-
[속보] '이럴 수가 바통 전달 실수' 韓 단거리 황금세대 400m 계주 39초33…결국 실격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