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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또 무안타, 3G 만에 선발 출전하면 뭐 하나…시즌 타율 0.102→0.096 추락

작성일: 2026.06.07 10:17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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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또 못 쳤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202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왔다가 다시 애틀랜타로 돌아왔다.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312억원)에 합의했다. 그러나 2026시즌을 앞둔 지난 1월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손을 다쳤다.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을 받은 뒤 5월 13일이 돼서야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긴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꾸준히 경기에 나섰음에도 1할 초반대 타율에 머물렀고, 1할대마저 깨지는 날도 빈번했다. 최근에는 결장하는 날도 늘었다. 5월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난 뒤 사흘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지난 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출격했다.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역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어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나섰다.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오랜만에 안타와 타점을 만들었다.

▲ 김하성
▲ 김하성

이후 이틀 동안 결장하다 이번 피츠버그전서 3경기 만에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결과는 또 무안타였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02에서 0.096까지 떨어졌다. 올해 15경기에 출장해 52타수 5안타로 고전 중이다.

이날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피츠버그 우완 선발투수 브랙스턴 애시크래프트와 맞붙었다. 애시크래프트의 초구, 약 156km/h 포심 패스트볼을 조준했으나 2루 뜬공으로 아웃됐다.

3-2로 쫓기던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애시크래프트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6구째 커브를 때렸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3으로 우세하던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우완 구원투수 요한 라미레즈와 마주했다. 1볼 후 라미레즈의 2구째, 낮게 들어온 약 156km/h 싱커를 건드려 3루 땅볼에 그쳤다. 그렇게 타석을 마무리했다.

수비에선 2회초 2사 1루서 오닐 크루즈가 도루를 시도하자 2루에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다. 김하성은 포수 오스틴 윈스가 송구한 공을 잘 받아 크루즈를 태그했다. 그러나 2루심은 김하성의 주루 방해를 지적하며 세이프를 선언했다. 애틀랜타가 요청한 비디오 판독 결과 김하성이 2루 베이스를 막았다는 결론이 나오며 그대로 원심인 세이프가 유지됐다.

▲ 김하성
▲ 김하성

김하성의 부진에도 애틀랜타는 6-3 승리로 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44승21패, 승률 0.677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이날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우익수)-마우리시오 두본(중견수)-맷 올슨(1루수)-아지 알비스(2루수)-도미닉 스미스(지명타자)-오스틴 라일리(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오스틴 윈스(포수)-김하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아쿠나 주니어가 4타수 2안타, 두본이 4타수 2안타, 알비스가 1타수 무안타 2타점, 스미스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라일리가 4타수 2안타 1타점 등을 선보였다. 7~9번 하위타선은 모두 무안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우완 선발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 투구 수 84개(스트라이크 49개)를 빚었다. 타선의 득점 지원 덕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다.

▲ 김하성
▲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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