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정후 또 ML 개인 신기록 썼다…'日 역수출 신화' 상대 16경기 연속 안타 폭발→韓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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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안타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개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16경기 연속 안타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맞대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케이시 슈미트(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루이스 라에즈(2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우익수)-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맷 채프먼(3루수)-에릭 하스(포수)-드류 길버트(중견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워싱턴은 제임스 우드(우익수)-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지명타자)-커티스 미드(1루수)-CJ 에이브람스(유격수)-딜런 크루스(중견수)-데일런 라일(좌익수)-키버트 루이스(포수)-요르빗 비바스(3루수)-나심 누녜즈(2루수) 순으로 출전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을 시작으로 전날(8일)까지 이정후는 무려 15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이 기간 중 이정후는 허리 부상으로 인해 잠깐 전열에서 이탈했었지만, 오히려 이 휴식은 이정후에게 엄청난 도움이 됐다. 부상으로 빠졌다가 돌아온 뒤 이정후의 방망이는 메이저리그 전설들을 줄줄이 소환할 정도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이정후는 워싱턴 선발 리차드 러브레이디와 맞붙엇다. 통산 맞대결 성적은 1타수 무안타. 첫 타석의 결과는 너무나도 아쉬웠다. 이정후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1회말 2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러브레이디의 4구째 바깥쪽 코스의 91.7마일(약 147.6km) 직구를 결대로 밀어쳤는데, 타구가 너무나 잘 맞았다. 92.7마일(약 149.2km)로 뻗은 타구가 그대로 좌익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갔다.
그리고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부터는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상대했다. 일본 역수출 신화로 불리는 마이콜라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73승으로 이정후와 맞대결에선 2타수 무안타로 강했다. 하지만 절정에 달한 이정후늬 방망이를 막아설 순 없었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이콜라스가 던진 초구 89마일(약 143.2km)의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이정후가 친 타구는 97.8마일(약 157.4km)의 속도로 내야를 꿰뚫었고,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면서, 16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2013년 추신수와 2023년 김하성 기록한 한국인 최다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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